Describe verb. 묘사하다, 말하다, (움직임으로 어떤 특정한 형태를) 만들다 describe-described-described To say or write what someone or something is like 누군가나 어떤 사물이 어떻게 생겼는지 말하거나 적는 것 Noun>> description 서술, 묘사 Adjective>> descriptive 서술하는, 묘사하는, 기술적인 / describable 묘사(기술)할 수 있는 Synonym>> outline, annotate, depict, portray, report, tell Idiom>> describe as - -로 묘사하다 / describe the main points 개괄적으로 서술하다/ describe one‘s feeling 감상을 말하다 ▶<Like A Star> by Snakehips feat. Corinne Bailey Rae https://youtu.be/gvH9Ccqk5qc Just like a star across my sky Just like an angle off the page You have app
Reinvent verb. 다른 모습을 보여주다, 재창조하다 reinvent-reinvented-reinvented To produce something new that is based on something that already exists 이미 존재하고 있는 어떤 것에 기초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 Noun>> reinvention 재발명, 재고안 Synonym>> reproduce, recreate, imitative, blueprint, simulation, co-opt, take a leaf out of, lift Idiom>> reinvent the wheel (이미 있는 것을 다시 만드느라)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다 reinvent yourself 자신을 기존과 다르게 완전히 변화시키다 ▶<All my friends> by Snakehips feat. Tinashe & Chance The Rapper) https://youtu.be/5mphoVTpVvo All my friends are wasted And I hate this club Man I drink too much Anothe
한국 멜로영화들 중 잘 만들어진 작품으로 접속(1997)을 꼽는 분들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한 남자는 떠나간 사랑에 대한 그리움으로 아파합니다. 한 여자는 친구의 애인을 바라만 보는 짝 사랑으로 괴로워합니다. 사람을 향한 마음의 문을 닫은 방송국 PD동현(한석규)과 쓸쓸함과 갈증으로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는 홈쇼핑채널 쇼핑 가이드 수현(전도연). 이렇게 가슴에 아물지 않은 흉터를 지닌 두 사람이 우연한 계기로 PC통신으로 접속합니다. 그들은 서로에게 아픔을 어루만져주며 위로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얼굴을 마주보는 접촉을 약속합니다. 동현은 약속장소인 피카디리 극장 앞으로 나가지만, 극장 앞 카페에서 그녀를 바라보기만 합니다. 밤새 기다리는 수현. 마침내 절제된 마음의 문을 연 동현은 수현에게 뛰어나가고, 두 사람은 마주 봅니다. 그리고 사라 본의 ‘A Lover’s Concerto‘가 경쾌하게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https://youtu.be/XhevMscHLsI?list=RDXhevMscHLsI 접속은 관객의 마음을 따사롭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동현과 수현은 겉으론 외로움으로 괴로워 하지만, 안으론 깊이 숨어있는 가지려는 욕망으로 아파합니다. 하지만 이들
고대부터 사람들은 움직임을 재현 하고자 하는 열망이 강하였습니다. 그 결과가 영화의 발명입니다. 영화 제작은 정지된 순간들을 연속시켜 움직임을 만드는 작업인데요, 이는 눈의 환각, 즉 잔상효과가 순간의 연결을 연속된 움직임으로 인식하는 것이지요. 영국의 의사인 피터 마트 로제 박사가 1824년 잔상효과에 관한 논문을 발표한 이후, 사람들은 눈의 환각을 구현하는 놀이기구들을 고안합니다. ◆쏘마트로프 가장 원시적인 잔상효과를 이용하여 정지영상을 움직임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는 영국인 의사 존 에어튼 파리스가 1826년 고안한 쏘마트로프입니다. 쏘마트로프는 요술회전을 의미하는 그리스어로, 그림이 그려진 판자종이 원판의 회전으로 눈의 환각을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한 편에 새, 다른 한 편에새 장을 그려놓고, 원판을 돌리면 새는 새장 속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쏘마트로프 제작 방법 https://youtu.be/FkRr4DgQOu4 ◆페나키스토스코프 Phenakistoscope 1832년 벨기에의 물리학자인 조제프 플라토와 오스트리아의 기하학교수인 사이먼 스텝퍼는 페나키스토스코프를 고안합니다. 이 기구는 카메라의 셔터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두 개의 원판으
Drown verb. 익사하다, (액체에) 잠기게 하다, 삼켜버리다 drown-drowned-drowned To (cause to) die by being unable to breath underwater To cover or be covered, especially with liquid 물 밑에서 숨을 쉴 수 없게 되어 죽는 것 특히 액체로 덮거나 덮여지는 것 Noun>> drowner 익사자 Synonym>> go down, go under, soak, flood, overwhelm, overcome, drench, steep Idiom>> *drown in 압도당하다, -에 열중하다 / drown oneself 몸을 던지다 *drown one‘s sorrow/fear/loneliness, etc 술로 슬픔/두려움/외로움등 을 잊으려고 하다(=drinking alcohol for relief from sadness/fear) *drown out 떠나보내다, 대피하다, (소음이) 들리지 않게 하다 - Soft music may help drown out other noises. *drown with ~에 담그다 *drown
추석 때 빚는 송편은 반달을 본떠 만든 것이다. 우리조상은 왜 송편을 꽉 찬 달이 아닌 반달모양으로 빚었을까? ◆ 송편의 장점들 송편은 반달의 형상을 본떠 만든 것으로 밤이나 깨· 콩· 팥과 같은 여러 가지 햇곡식으로 소를 넣어 맛을 낸다. 송편은 다양한 장점이 있다. 송편은 松餠 으로 솔잎과 함께 쪄 내므로 건강에 좋았다. 송편 사이에 솔잎을 깔고 찌면 떡에 솔잎의 향이 자욱하게 배어들어, 송편을 먹으면 건강해진다고 한다. 또 솔잎 향은 살균효과가 있었다.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은 추석 날씨에 솔잎향은 떡이 며칠 동안 상하지 않도록 하였다. 게다가 송편을 먹은 이들은 소나무의 정기를 받았다. 소나무는 절개의 상징으로 떡을 먹는 이들은 그 기상을 본받고자 한 것이다. 송편은 추석날에만 먹는 음식은 아니었다. 옛날에 추석이외에도 정월부터 6월까지 명절 때 마다 특별한 날에 송편을 빚었다. 특히 추석에 만드는 송편을 ‘오려 송편’이라 하였다. ‘오려’란 올벼, 즉 이른 벼(早稻)를 뜻하는 말로, 오려 송편은 그해 추수한 햅쌀을 가루를 내어 빚은 송편을 지칭한다. ◆ 송편의 반달 형상의 의미 우리나라의 송편과 유사한 떡이 중국에서 월병(月餠)이다. 중국은 추석을
나루세 미키오 감독은 무성영화의 후기에서 시작해 유성 영화에 이르는 세대의 감독이다. 1930년대부터 1969년에 이르기까지 89편에 이르는 작품을 만든 나루세는 서민들의 삶에 초점을 맞춘 리얼리즘의 거장이다. 그는 스타일에서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을 출발시킨 로셀리니에 비견된다. 네오리얼리즘이 전쟁 이후 이탈리아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거시적인 현실의 문제를 다루었다면, 나루세의 일상적 리얼리즘은 소시민들의 사랑, 욕망, 본능을 스케치하며 치유할 수 없는 상처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그의 작품의 옷은 멜로드라마로 규정되곤 한다. 그가 그리는 멜로 드라마의 캐릭터들은 끔찍한 숙명의 중압감에 지배되지만, 다시 그것에 맞서는 기품을 보인다. 나루세의 인물들에게 있어 미래는 없어 보인다. 인물은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불길한 운명에 감금되어 있다 하지만 나루세의 멜로드라마의 인물들은 불운의 타격에도 다시 일어날 수 있다. 그들은 숙명을 믿지 않기 때문이다. 곤경의 축적은 체념 혹은 광기로 몰고 가기 십상이지만, 이들은 저항의 힘으로 절망적인 운명에 압도당하지 않는다 이러한 에너지는 여성들을 강하고 긍정적인 존재로 이끈다. 여성들은 겉보기에 남성들의 이기심과 착취로
높고 푸른 하늘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10월의 멋진 날에, 고전 영화의 위대한 거장들과의 만남은 시네필들에게 더 좋을 수 없는 선택이다. 여성영화의 장인이며, 미조구치 겐지, 오즈 야스지로, 구로사와 아키라와 함께 일본 영화 4대 거장의 한 사람으로 꼽히는 나루세 미키오. 누벨바그 작가들인 고다르· 로베르 브레송· 에릭 로메로. 누벨바그 감독들에 의해 작가로 호칭된 서부극 장르의 완성자 존 포드. 독일표현주의의 거장인 F.W. 무르나우. 네오리얼리즘의 거장 루키노 비스콘티, 다양한 실험정신을 추구한 모더니즘의 대표작가인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세계영화사에 눈부신 족적을 남긴 이들 감독들의 작품들은 씨네필들에게 사랑의 대상이며 영화의 교본들이다.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오는 10월 6일부터 21일까지 나루세 미키오의 네 작품과 앞의 거장감독들의 걸작 13편을 상영하는 “가을날의 재회”를 개최한다. 특히 멜로드라마의 씁쓸한 정서를 묘사하는 나루세의 작품들은 가을날의 고적함과 한껏 어우러진다. 상영작은 다음과 같다. △일본 -나루세 미키오 :산의 소리(1954), 만국(1954), 부운(1955), 흐트러진 구름(1967) △프랑스 -에릭로메로 : 봄이
가을의 시작과 함께하는 “가을날의 재회” 기획전은 고전의 지혜로움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나루세, 고다르, 비스콘티의 작품들은 영화사에 큰 획을 그은 명작들이다. ▲<흐트러진 구름> <흐트러진 구름>은 나루세의 유작이다. 나루세 미키오는 그가 태어난 빈민가를 배경으로 서민 여성을 주인공으로 채택하곤 하였다. 특히 연약해 보이는 여성의 강인함이나 생명력을 조밀한 숏과 작은 몸짓 등으로 잡아내어 일본 여성영화의 문을 연 장본인이기도 하다. 영화는 임신 초기의 여성(유미코)이 사고로 남편을 잃고, 남편을 죽인 남자(미지마)를 만나 느끼는 애증(愛憎)을 서서히 풀어낸다. 이와 같은 어두운 멜로드라마는 관객으로 하여금 인물을 따라 시선을 움직이게 하는데, 관객들은 무의식 중에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하게 된다. 도저히 맺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는 일종의 체념이나 침묵처럼 보이기도 한다. 주인공들은 인간적인 감정들의 움직임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고, 남녀로서 서로를 바라보려 애쓸 뿐이다. ▲산의 소리 나루세 스스로가 자신의 작품들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라고 언급한 <산의 소리>는 나루세의 대표적 멜로드라마이다. 나루세의 영화
1895년 12월 28일. 프랑스 파리, 그랑 카페 지하의 인디안 살롱. 관람료로 1프랑을 낸 33명의 관객이 본격적인 대중영화의 개막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이들이 관람한 영화는 뤼미에르 형제가 제작한 대략 1분 분량을 한 개의 쇼트(one shot)로 찍은 영화들이었습니다. 뤼미에르 형제가 당시 영화 상영회를 개최했을 때, 신문은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좁은 공간에서 이 짤막한 시간에 사람들은 하나의 전 세계가 지나가는 것을 본다. 생명도 움직임도 없는 경직된 영상들로서가 아니라 실제 살아있고 생산하고 창조하는 하나의 세계를 완전히 현실과 같은 그러한 세계를 본다. ...그것은 거의 기적적인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신문이 뤼미에르의 영화를 기적이라 표현한 것은 세계가 화면위에서 움직임으로 재생되고 있어서였습니다. 움직임과 움직임의 재현에 대한 사람들의 오래된 소망이 결국 현실로 나타난 것이지요. ◆고대인의 움직임의 재현에 대한 시도 뤼미에르 형제 이전에도 움직임을 구현하기 위한 시도는 다양했습니다. 움직임에 대한 동경은 기원전 예술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를테면 고대인은 라스코 동굴 벽화에 동물의 동적, 입체적 특성을 그려내고자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