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침에 일어나는 까닭은 고객들의 재무적 필요를 충족시켜주는데 있다.” 마케팅 교재에 적혀 있을 법한 이 문구는 전 세계 은행 중 시가총액 1위인 미국 금융기업, 웰스파고의 비전이다. 이러한 고객중심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웰스파고는 2013년 당기순이익에서 JP Morgan을 제치고 1위에 등극하였다. 총자산이익률에서(ROA)도 미국 경쟁은행의 두 배를 능가하는 1.51%이다. 국내은행의 ROA는 0.21%이다.이러한 웰스파고의 뛰어난 실적에 국내금융기관들도 웰스파고에 대한 관심과 따라잡기가 한창이다.웰스파고의 전략의 핵심은 가계당 판매상품수가 6.16개인 교차판매이다. 이를테면 당좌계좌잔액을 조회한 고객이 모기지대출을 받는 경우이다. 또한 모기지대출을 받은 고객이 같은 은행의 신용카드를 만드는 경우이다.웰스파고는 궁극적으로 8개의 상품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므로 외형확대대신 기존 고객에서 새로운 수익의 80%를 창출하고 있다.이러한 웰스파고의 교차판매의 원동력은 어디에 있을까?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도철환 연구위원은 “ 이는 웰스파고의 고객정보 수집능력과 계열사간 고객통합 DB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라고 지적한다. 이러한 왕성한 교차판매의
독일이 여타 유로지역의 국가들에 비해 견실한 경제지표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이의 주요 배경을 중소기업(Mittelstand)의 강한 경쟁력에서 찾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유로지역은 경제 성장률 면에서 2011년 1.4%에서 2012년 –0.6%로 하락한 반면, 독일은 각각 3.0%에서 0.7%로 완만한 연착륙을 보였다. 또한 독일의 실업률도 2012년 기준으로 유로지역의 11.4%에 비해 5.5%를 기록하였다.이처럼 성장, 고용등에서 양호한 거시경제 지표를 보이는 것은 독일의 중소기업이 높은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제성장에서 제 몫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은 2008년 기준으로 총고용의 59.4%를 차지하고 있다.독일 중소기업의 경쟁력의 배경을 한국은행의 분석을 기초로 외생요인과 내생요인으로 구분하여 살펴본다. 외생요인은 정부의 역할과 금융시스템 중심으로, 내생요인은 마이클 포터의 다이아몬드모델에 근거하여 요소조건, 경영여건, 연관산업, 수요조건을 기초로 독일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분석한다.▣외생요인◆ 정부독일 정부의 제조업 육성정책은 강한 제조업 경쟁력 강화로 연결되었다. 2000년대 기타 선진국들이 단기 고용을 늘리기 위해
테트라, 갤러그, 회가네스. 이들 회사의 이름을 혹시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 회사들은 비록 이름은 낯설지만, 자신의 제품영역에서 세계 1,2위를 다투고 있다.테트라는 관상용 물고기들에게 주는 사료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갤러그는 전기로 작동하는 울타리 업계의 세계적인 주자이다. 회가네스는 전 세계에서 금속분말 공급에 있어서 업계 선두이다. 또한 Delo는 접착제 시장의 75%, EOS는 레이저소결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다.이처럼 틈새시장을 공략하면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여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회사를 헤르만 지몬 (Hermann Simon)은 히든 챔피언이라 명명하였다.Simon은 히든챔피언을 ▲세계 1,2,3위 기업 ▲일반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기업 ▲ 매출 40억 달러 이하 등의 세 가지 조건으로 규정하였다.이들 회사가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이들 생산품이 제품의 부품으로 들어가거나,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때문이다.이러한 기준을 충족하는 히든챔피언은 평균 매출액은 4억 달러, 세계시장점유율 30~40%이상, 수출비중 60% (해외지사 24개)등의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기준으로 중견기업에 해당한다. 보통 우리나라는 이들
일본 소니의 CEO 히라이 카즈오는 바이오브랜드의 노트북등 PC사업부문을 매각하고 TV사업은 분사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발표하였다.5,000명 이상의 인원 감축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히라이 CEO는 또한 TV사업부문의 매각 가능성도 배제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3월31일 종료사업연도의 순손실은 1100억엔에 이를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의 애널리스트 이시노 마자히코는 “그 개혁은 너무 늦게 단행되었다. 시장악화에 앞서 미리 조치를 취했어야 했다”면서, “전자 사업부문은 회생할 희망이 없다”고 주장하였다. 브리비아를 생산하는 TV사업은 올해 250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소니는 밝혔다. 10년 연속 손실이다. TV사업은 삼성과 LG에 밀려 세계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2분기 8.1%에서 3분기에는 7.5%로 떨어졌다. 무디스는 TV와 PC사업부문의 회생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지난달 소니의 장기신용등급을 투기등급(정크본드)으로 강등하였다. 피치도 소니의 회사채를 정크로 분류하였다. 과거 세계시장을 호령하였던 소니가 이렇게 몰락하게 된 배경은 어디에 있을까? 소니의 붕괴 원인은 우리나라의 기업들에게도 타산지석의 시사점이 될 것이다.[라이프스타일을 바꾸는
“괴물이다.” 엘사공주의 손에서 얼음마법이 나온다. 그녀가 분수대에 손을 대자 분수대에서 뿜어 나오던 물들이 순식간에 얼음덩이로 변한다.그렇게 감추고 싶고 그래서 격리되어 살아왔던 엘사공주의 비밀이 철없는 동생 안나의 실수로 세상사람들에게 드러나게 되었다.엘사의 선택은 단 하나. 궁궐을 떠나 괴물이라는 사람들의 비난과 조롱에서 벗어날 수 있는 외딴 곳에서 홀로 살아가는 것이다.엘사는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궁궐에서 도망친다. 그리고 높은 산 꼭대기에 얼음궁전을 짓고 엘사는 마침내 자유를 만끽한다.그리고 그녀는 let it go를 노래 부른다.「오늘밤, 눈이 하얗게 산위에 덮여 빛나네. 발자국 하나도 보이질 않아. 고립의 왕국, 내가 여왕인 것 같아. 바람이 내안에서 폭풍처럼 휘몰아치네. 더 이상 그것을 내안에 숨겨둘 수 없어. 하늘은 알거야 내가 노력한 것을.그들을 받아들이지마. 그들이 보도록 해서는 안돼. 착한 소녀가 되어야해.숨겨야해, 느끼지마, 그들이 알아서는 안돼. 하지만 그들은 알게 되었네.더 이상 억누를 수 없어. 그냥 내버려둬. 그냥 내버려둬돌아서서 쾅 문을 닫아버려. 그들이 뭐라 말해도 난 관심 없어. 폭풍아 몰아쳐라」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겨울처
1976년 비가 퍼붓고 있는 F1트랙. 거센 불길이 페라리차량을 삼키고 있다. 화염 속의 드라이버는 F1챔피언 니키 라우다. 구사일생으로 그는 구출되었으나, 화상과 유독가스로 죽음의 고비를 넘나든다. 그는 폐에 쌓인 유독가스를 제거하기 위한 치료의 고통을 극복하고, 불사조처럼 다시 트랙으로 복귀한다. 무엇이 그를 다시 기적처럼 일으켜 세웠을까? 이 실화는 영화 러시 : 더 라이벌에 박진감 넘치는 F1경기와 함께 생생히 묘사되고 있다. 니키 라우다의 기적적인 스토리는 인간의 행동의 동기, 노력, 그리고 성과와의 상관관계를 규명하는 동기부여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다. 동기부여란 ‘인간을 소망스러운 방법으로 행동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특히 이 이론은 ‘성과를 거두기 위한 노력을 투입하게 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그 원인과 결과의 상관관계는 선형일까?’ 라는 의문을 풀고자 한다. #결핍Maslow는 동기의 요인을 needs로 풀이한다. 그는 인간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행동한다고 분석한다. Maslow의 욕구이론의 기본명제는 ‘Man is a wanting being.', 즉 인간은 결핍의 존재라는 것이다. 인간은 평소에 그 흔한 공기에 대해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