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돌뉴스>가 세계영화사를 탐구하는 시리즈 연재를 시작합니다. 영화전공자인 박서아기자가 담당하는 영화사 시리즈는 영화유아기(1880~1919년)를 시작으로 무성영화시대(1919~1929), 유성영화시대(1926~1945)를 거쳐 세계대전 이후의 영화, 할리우드 영화사에 이르는 세계영화사의 전반을 조망합니다. 영화는 팍팍한 삶을 위로하는 놀이이며 동시에 인생의 중요한 결정에 도움을 주는 모델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제대로 된 모델의 관찰은 영화의 기초적인 학습을 전제로 합니다. ‘세계영화사 시리즈’가 이러한 학습에 적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영화는 다른 어떤 예술매체보다 핍진성이 강하다는 평이다. 핍진(逼眞)성 (verisimilitude: veri-진실, similis-같은)은 그럴듯하고 있음직하여 진실에 가까운 정도를 나타내는 용어인데, 영화가 핍진성을 잘 나타낼수록, 보는 이의 이성과 감성에 강력한 공감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핍진성이 제대로 반영되는 영화 형식은 사실주의이다. 체험을 그대로 포착하는 사실주의의 영화는 실제세계를 거울처럼 비추는데 초점을 둔다. 실생활의 사건들이 박진감 있고 생생하게 표현될수록 관객들은 현장을 체험하는 듯한 착각 속에 빠져들게 된다. ◆현대영화의 창시자 뤼미에르 형제 사실주의적 전통의 창시자는 뤼미에르 형제이다. 1890년 중반에 프랑스의 루이 뤼미에르와 오귀스트 뤼미에르 형제가 이동이 가능한 카메라와 여러 사람들에게 상영이 가능한 영사시스템을 고안하였다. 뤼미에르형제가 현대영화의 선구자라는 평판을 얻는 이유이다. 뤼미에르 형제의 영화 이전에 에디슨의 조수 딕슨은 1893년 카메라를 개발하여 짧은 35mm 영화를 만들었다. 당시 미국의 대형 카메라는 크기가 사무실 책상만 하였다. 에디슨의 영화는 영화스튜디오인 블랙마리에서 촬영되었다. 전체 건물은 해의
"당신의 기억은 사실이 아닐지 모른다.” 영화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에서, 토니는 자신의 기억 속의 과거와 실제의 과거가 달랐다는 것에 후회로 가득 찬 목소리로 이렇게 말한다. 토니는 40년 전 자신의 친구 에이드리언에게 보낸 저주에 찬 한 통의 편지가 엄청난 파국을 몰고 왔다는 사실을 그동안 인지하지 못한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확신에 찬 기억도 상황에 대한 이기적이고 독단적인 해석의 결과라는 사실을 비로소 깨닫게 된다. 우리는 종종 편향되고 독단적인 기억 속에서 관계를 해친다. 이렇게 윤색된 기억은 진실 된 과거와 충돌하게 된다. ◆ 사전편집식과 연속제거식 우리는 대안을 평가할 때, 사전 편집 방식을 곧 잘 사용한다. 이는 자신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속성에서 최상으로 평가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상표를 선택한다고 하자. 제품 속성으로 가격· 디자인· 안전성등이 주어져 있을 때, 소비자가 가격을 가장 중요시 여기고 디자인을 다음으로 중요시 여긴다면, 그는 가격이 가장 저렴한 상표를 대안으로 선택하게 된다. 연속제거방식도 대안 평가의 한 방식으로 사용된다. 소비자는 중요하게 생각하는 각각의 속성에 대한 평가점수가 최소 어느
중국 공산주의 혁명을 이끈 모택동은 중국내에서 양가적 평가를 받고 있다. 빛이 그림자에 의해 감추어지듯이, ‘혁명의 영웅 모택동'은 '문화대혁명의 지도자 모택동'의해 가려지고 있다는 평이다. 모택동도 자신의 업적에 대한 양면적 평가를 인정하였다. 1977년 중공중앙공작회의 폐막식에서 “내 일생에 두 가지 일을 했다”며, “하나는 장개석을 몇 개의 섬으로 내쫓고, 일본을 집으로 보낸 일이다. 다른 한 가지 일은 당신들이 잘 알고 있듯이 바로 문화대혁명을 일으킨 것이다. 이 일은 옹호하는 사람이 많지 않고 반대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1981년 6월 27일,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건국 이래의 몇 가지 역사적 문제에 대한 당의 결의(建國以來黨的若幹歷史問題的決議)〉에서 문화대혁명에 대해 '문화대혁명의 좌편향 과오 그리고 이러한 과오가 거대한 규모로 장기간 지속된 것에 대한 책임은 마오쩌둥 동무에게 있다'라고 발표했다. 이처럼 모택동은 중국본토에 중화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수립하는데 절대적으로 기여한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지만, 1966년 5월부터 1976년 10월까지 극좌 사회주의 운동인 문화대혁명(문혁)을 주동한 인물로 평가받기도 한다. ◆ 10
원칙(principle)과 재량(prudence)의 적절한 조화 균형. 이를 어떻게 이룰 것인가는 미국 정치 외교의 오래된 숙제가 되어왔다. 원칙의 고수는 현실의 능률을 외면하도록 하고, 재량의 남용은 자유를 억압할 수 있다. 원칙과 재량의 융통성이 강조되는 이유이다. ◆ 원칙 – 권력의 분리와 견제 미국 정치 외교의 원칙은 권력의 분리와 견제이다. 미국의 권력분립론의 이념적 기초를 제공한 몽테스키외는 그의 저서 <법의 정신>에서 “권력을 가진 자는 그 권위를 남용하기 쉽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권력상호간에 견제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지적한다. 그러므로 그는 “입법권과 집행권이 동일인이나 집단에 집중되면 자유란 존재할 수 없다.”며 기관간의 힘의 분리를 강조한다. 의회가 정책 의사결정을 담당하고 대통령은 정책을 집행하는 권력분립이 미국 정치외교의 원칙으로 자리하게 된 사상적 배경이 여기에 있다. 그런데 미국의 권력분립은 사실상 법의 지배를 근간으로 하는 의회우월주의를 뜻한다. 미국 헌법에서 대통령은 의회가 결정한 정책을 집행하는 수동적인 기관으로 인식되고 있다. 예컨대 전쟁권과 관련하여, 대통령은 입법부의 ‘두뇌’와 ‘지갑’에
2015년에 조세저항의 ‘민란’이 터졌다. 중산층이 주축이 된 연말정산 대란은 민란으로 불릴 정도로 국민의 분노를 촉발시켰다. 결국 정부는 연말정산으로 거둔 세금의 일부를 소급 환급하여 국민의 분노를 잠재울 수 있었다. 연말정산 대란의 원인은 과세형평성에 대한 불만이었다. 정부가 근로소득자들의 ‘유리지갑’에 손쉽게 과세한다는 지적과 대기업감세로 인한 재정압박을 개인 중산층의 주머니를 털어 보충한다는 비판이 일었다. 하지만 연말정산 대란은 분배를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자원분배기준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한 탓이라는 지적이 오히려 설득력을 얻는다. ◆ 전통적 분배 기준 - 분배는 선택에 민감하고 운(여건)에 민감하게 자원을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에 대한 전통적인 기준은 자원을 선택에 민감하고 운에 민감하게 배분하는 방식이다. 자원분배가 선택에 민감(sensitive to their choices)하게 되는 것은 자신이 선택한 것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진다는 뜻이다. 이러한 견해에 의하면 개미로부터 베짱이로의 자원의 이전은 공정한 재분배로 허용될 수 없다. 이는 게으름을 선택한 이들의 부정적인 결과에 대한 책임을 근면을 선택한 사람들에게 전가하
미국 국장(Great Seal)과 1달러 지폐에 흰 머리 수리가 방패를 지키고 있습니다. 독수리 오른쪽 발에 쥐어진 13개 올리브 잎들의 나뭇가지는 평화에 대한 염원을, 왼쪽 발의 화살 13개는 전쟁을 의미합니다. 또 독수리의 부리가 리본을 물고 있는데요, 리본에는 E pluribus unum!이라는 라틴어 단어가 적혀있습니다. ‘여럿에서 하나로(the one from the many)라는 의미입니다. 이 문구는 1776년 초대 국새 선정위원이었던 벤저민 프랭클린, 토머스 제퍼슨등에 의해 발의된 것으로, 13개 식민지에서 탄생한 하나의 국가, 미국을 뜻합니다. 현재 ‘E pluribus unum!’은 여러 인종과 민족이 공존하여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공화당출신 George W, Bush 미국 대통령은 2001년 그의 취임사에서 “미국은 결코 피, 출생, 또는 흙에 의해 통일된 적이 없었다. 우리는 우리의 배경 건너편에서 움직이는 이상에 얽매여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양성과 관대한 포용력이 미국의 독립선언서에 담고 있는 자유와 평등에 기초하여 하나로 통합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평등은 기회의 평등과 실질적 기회
“어디에도 없을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나무그늘이여 ” Ombra Mai Fu /Di Vegegabile/Care ed amaile/Soave piu (결코 어디에도 없을(mai...fu) 그늘(ombra) /나무/소중하고 사랑스러우며 /더 부드러운) https://youtu.be/N7XH-58eB8c 헨델의 오페라 <세르세>에서 페르시아왕 세르세는 아리아 “Ombra Mai Fu”를 부르며, 그의 안식처인 플라타나스 나무그늘을 찬미한다. 영화 <엘리자의 내일>에서 루마니아의 도시 외곽에 사는 외과의사 로메오는 카운터 테너, 안드레아스 숄의 <Ombra Mai Fu>를 즐겨 듣는다. 그도 안식처에서 쉼을 얻고자 한다. ◆ 루마니아의 독재자 차우세스크의 공포정치로 젊은 시절을 보낸 로메오의 소망은 그의 딸 엘리자가 영국 캠브리지대학에 장학생으로 진학하는 것이다. 엘리자는 마지막 졸업시험에 우수한 성적을 받게 되면, 캠브리지대로 유학을 떠날 수 있다. 그런데 엘리자는 시험전날 성폭행을 당할 뻔 한다. 저항으로 팔을 깁스한 엘리자는 정신적 충격이 더해져 시험을 제대로 치르지 못할 상황이다. 로메오는 이때 도덕적 선택에
이 기사는 지난 1월 21일에 작성된 글입니다. 7월 말에 이 기사의 1/3분 가량이 삭제됐음을 발견하여,전체기사를 다시 올립니다.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당혹스럽군요.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There’s no such a free lunch in economy.)’라고 한다. 한 레스토랑이 술을 마시면 점심은 공짜라고 광고한다. 하지만 이 점심은 공짜가 아니다. 술값에 점심가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점심가격이 술값에 부수되어, 총 가격이 술값이라는 명목으로 표시되는 것 뿐 이다. 이 교훈은 선택에는 희생이 따른다는 것이다. 비싼 술값을 내면,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을 경우 저녁을 못 먹을 수도 있다. 비싼 술의 대가가 저녁식사의 포기가 된다. ◆ 정부개입의 기회비용 정부개입도 이러한 기회비용을 발생시킨다. 예컨대 미국정부가 자국의 철강 노동자들의 실직을 막기 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국 철강의 수입에 높은 관세를 부과한다면, 자국의 철강 생산의 고용을 유지하거나 증가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정부의 선택은 아름답게 끝나지 않을 수 있다. 먼저 상류기업과 하류기업의 고용이 상충될 수 있다. 철강이 포함되는 자동차, 기계, 전
한 젊은 기자가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를 인터뷰하게 되었다. 기자는 카네기에게 성공의 비결을 물었다. 그러자 카네기는 이렇게 반문했다. “질문에 답하기 전에, 대체 성공이란 뭐란 말인가? 내가 벌어들인 돈을 보고 성공했다고 말하고 싶은 거겠지?” 기자가 그렇다고 하자 카네기는 “그게 자네가 말하는 성공의 의미라면 내가 돈을 어떻게 벌었는지 그게 궁금하다면 말해주지. 우리 사업체에는 마스터 마인드(Master Mind)라는 게 있는데, 이건 회사의 감독자, 경영진, 회계, 실험실 연구원, 그리고 다른 여러 사람들로 이루어진 마음이지. 조직에 속해 있는 한 사람만으로는 이 마음이 생기지 않고 전 조직원의 마음이 조화로운 협력의 정신으로 확실한 목표를 향해 협력되고 조직되고 이끌어질 때 돈을 벌어다주는 힘이 생기는 거지.” ( 나폴레온 힐 성공의 법칙에서) 카네기는 앞의 인터뷰에서 성공을 위한 두 가지 요건을 말한다. 먼저 성공을 위해선 확실한 목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혹시 꿈 있어” “미래의 꿈? 그런 질문 처음 받아봐”라는 영화 아메리칸 허니의 남녀 청춘의 대화처럼, 사람들은 인생의 ‘명확한 중점 목표’ 없이 인생의 바다에서 표류하기도 한다. 하루하루
실질임금이 상승할 때 경제가 성장할까? 실질임금증가를 억제하고 이윤이 증가할 때 총산출량이 증가할까? 이 물음은 수요체제가 소득주도 수요체제인가 이윤주도 수요 체제인가라는 물음으로 이어진다. 이는 국민소득(총부가가치)은 노동몫(임금)과 자본몫(영업잉여)의 합인데, 임금이 국민소득에서 차지하는 노동소득분배율의 증가가 소비 투자 순수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논쟁인 셈이다. 또 공급의 생산성 향상측면에서, 실질임금의 증가는 총수요를 늘리고 늘어난 총수요를 통해 기술발전과 노동생산성을 증가시킨다는 주장이 있다. 반면 기술혁신에 대한 투자, 인적자본에 의한 투자등 총요소생산성 향상에 대한 투자가 성장정책의 대안이 된다는 이론도 있다. 수요측면과 공급측면을 종합하여, 경제성장모델은 임금주도성장을 강조하는 측과 이윤주도수요체제 및 혁신주도성장을 강조하는 측으로 구분되고 있다. (참고 : 노동소득분배율의 계산방법은 다양하다. 위의 한국은행 계산 방식과 달리, 수정노동소득분배율은 노동소득을 임금과 자영업자 잉여의 합로 계산하기도 한다. 자영업자의 잉여를 노동자의 임금에 포함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방식은 노동소득이 과대 계산 될 수 있다. 자영업자가 직접 편
結者解之. 매듭을 묶은 자가 매듭을 풀어야 한다. 일을 저지른 사람은 책임을 지고 일의 뒤끝을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결국 자신이 꼰 새끼에 자신을 묶을 수가 있다. 미국경상수지 적자의 해법을 둘러싼 미국과 주변국간의 다툼이 이 격언을 떠올리게 한다. 기축통화 국가인 미국은 누적되는 경상수지 적자를 결자해지 않고 주변국들에게 떠넘겨 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브레튼우즈 체제와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 미국달러의 기축통화의 지위는 브레튼우즈 체제로부터 비롯된다. 1944년 미국의 뉴햄프셔주의 브레튼우즈에서 성립된 국제통화질서는 금환본위체제로, 달러에 기축통화의 기능을 부여하였다. 미국은 금 1온스당 35달러로 달러가치를 유지하고, 각국은 기축통화인 달러와 자국통화간의 교환비율로 환율을 결정하였다. 하지만 브레튼우즈체제는 치명적인 약점을 품고 있었다. 이는 유동성과 달러신인도간의 상충문제였다. 각국의 달러유동성은 미국의 수입을 통해 충족되는데, 미국은 경상수지 적자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한다. 하지만 달러과잉이 되면 달러의 신인도가 하락하게 된다. 반면 달러의 신인도를 지키기 위해 달러유출이 줄어들면 국제유동성은 부족해진다. 이를 트리
11일 국제결제은행(BIS)의 발표에 의하면, 작년 말 우리나라의 국민총생산(GDP)대비 가계부채비율이 2015년 말 88.1%에서 92.8%로 상승하였다. 그럼에도 은행관계자들은 시중은행의 건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단 제2금융권등의 부실이 제1금융권으로 전이될 가능성은 염려된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GDP대비 가계부채 비율 수준이 80%수준을 넘어선 점은 우려할 대목이라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다. 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도입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과도한 GDP대비 가계부채 비율 수준은 경제성장이 악화되기 시작하는 입구의 의미를 가진다. 소비증가와 경제성장이 꺾이는 문턱(threshold)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가계부채가 경제성장에 기여하지만, 일정 수준의 기준점을 넘게 되면 오히려 경제에 독이 된다는 의미이다. 강종구 한국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8일 <국제적 관점에서 본 가계부채 리스크에 대응한 정책과제>세미나에서, “단기에 가계부채 증가는 소비와 투자를 늘리는 효과를 가져 온다.”며, “이는 가구의 신용제약을 제거하여 소비를 평활화하는데 기여하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하였다. 하지만 강 이코노
더위를 잊는 데는 물놀이만한 것이 없다. 계곡과 바다뿐만 아니라, 집 근처 물놀이장도 가족의 물놀이 나들이에 부족함이 없다. 경기도 성남시가 운영하는 탄천 물놀이장도 여름 한 때를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지난 10일 개장한 탄천 물놀이장은 누구나 입장료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물놀이장 언저리에 개인 텐트를 세우고 수박과 참외를 나누어 먹는 정이 그만이다. 그런데 공공 물놀이장은 원하는 이용자를 모두 수용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 수 있다. 이용자들의 수가 증가하는 초등학생들의 방학 기간등에 물놀이장의 혼잡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하철 분당선 정자역 근처에 위치한 정자물놀이장의 안전 관리인은 이에 대해 “물놀이장은 충분한 수용능력이 있다.”고 말한다. 그는 “탄천 물놀이장은 정자 물놀이장 뿐만 아니라 야탑 맴돌 태평 구미에도 설치되어 있어, 이용자들이 곳곳으로 분산된다.”며 수요량의 소화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탄천 물놀이장엔 성남시의 적절한 시설의 설치 관리로 인해 공공재의 혼잡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혼잡가능공공재 vs 순수공공재 공공재의 혼잡문제는 혼잡가능공공재(congestible public goods)로 설명할 수 있
국회에서 영화 직지코드 시사회가 열린다.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국회의원 모임’(대표의원 조승래, 전재수)은 21일(수) 저녁 6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역사추적 다큐멘터리 직지코드의 무료시사회를 개최한다. 영화 직지코드의 제작진은 하나의 가설을 검증해간다. 가설은 경험적 증거(empirical evidence)에 의해 이론화된다. 28일 개봉되는 다큐멘터리 직지코드의 가설은 ‘서양최초 금속활자가 동양 고려의 금속활자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은 고려 우왕 때인 1377년에 간행된 《직지심체요절》로, 독일 구텐베르크의 42행 《구텐베르크 성서》보다 78년이나 앞서 만들어졌다. 제작진은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등 유럽 5개국 7개 도시를 횡단하며, 다이내믹하고 집요하게 두 금속활자 인쇄본들 간의 숨겨진 관계를 하나씩 밝혀 간다. 시사회엔 관객과의 만남도 마련되어 있다. 영화를 연출한 우광한감독과 데이빗 레드먼감독, 그리고 직지코드 제작자인 정지영 감독과 장동찬 PD가 상영전 인사,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사회에 참석하고자 하는 관객들은 의원 회관 2층 안내실에서 신분증을 맡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