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가 2040년경에는 우리나라가 OECD국가중 잠재성장률이 가장 낮을 것으로 밝히고 있는 가운데, 요소투입의 획기적인 증대와 기술 혁신, 경영체제개선등의 총요소생산성의 제고가 시급하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일본이 디플레이션 진입시점의 디플레이션 취약성 지수가 현재 우리나라의 지수와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저성장의 고착화가 현실화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이에 대해 한국경제연구원의 김창배 박사는 27일 은행회관에서 발표한 저성장 기조의 고착과 한국경제의 현안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생산가능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가계의 저축률 하락 및 기업의 보수적 경영등으로 인한 투자감소가 우리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였다.김박사는 기술력도 선진국에 비해 4년 이상 뒤쳐져 있으며, 게다가 중국과의 기술력 격차는 1.9년 정도에 불과하여, 기술 경쟁력 저하에 따른 제조업 위축가능성도 일본식 불황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였다.또한 수요측면에서 가계부채의 급등으로 가계의 한계소비성향(소비/가처분소득)이 감소하고 있어, 이 점이 소비위축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한계소비성향의 하락은 가계가 소비대신 빚을 갚는 디레버
공정무역 커피, 공정무역 초콜릿.작은 따뜻한 관심으로 세상의 불평등 해소에 기여 할 수 있다는 이 용어들이 세상의 주목을 받고 있다.공정무역은 신자유주의 세계화로 비롯된 개발도상국 생산자들이 빈곤에서 벗어 날 수 있도록, 국제무역에서 평등하고 정의로운 조건을 제공하자는 뜻이 모여, 세계 시민들의 각성운동으로 등장하였다. 자유무역 주창자들은 비교우위에 근거한 무역은 이 무역에 참여하는 국가들은 모두 이익을 얻는다고 주장한다. 모든 상품에서 타국에 비해 제품의 단위당 노동시간이 높아도, 상대적으로 생산비가 낮은 재화에 특화하여 교역하면 상호이득이 된다는 자유무역이론은 선진국의 이익을 옹호하기 위한 논리에 불과하였다.유엔이 추산한 바에 따르면 한 사람이 기본적이고 일정수준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하루에 적어도 4달러가 필요하고, 1년이면 1500달러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 수치를 기준으로 한다면 오늘날 전 세계인구 65억 명 중 40억 명이 일정한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 중 10억 명은 하루에 1달러도 되지 않는 돈으로 살고 있다.이처럼 분명한 것은 세계화가 모든 이들에게 적용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이러한 지역 간 소득불평등의 심화라는 문제제기는
1.powerful (of person) possessing physical strength ⇔ muscular, strong, rugged and powerful eg) a tall, hefty man. a hefty boxer 2. heavy : of considerable weight eg) She carries a ~ backpack full of books. a ~ dictionary 3. sizable: large in amount or extent or degree ⇔ considerable, respectable, goodly, tidy eg) received a hefty bonus a hefty fine of $10,000 ▲ rugged : 1) covered with rocks : ~cliffs 2) if you describe a man as rugged, he has strong and masculine features.(다부진) : ~ face 3) someone’s character as rugged, : 단호한 ~ individualism 4) a rugged piece of equipment : 튼튼한 ~ ou
지난 대선 기간에 야당의 한 정치인이 ‘저녁이 있는 삶’이란 슬로건을 내걸어 유권자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준 적이 있다. 다소 목가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이 표현은 사실 우리 서민들의 희망이며 꿈꾸는 이상이다.무엇보다 기간제 근로자, 단시간 근로자, 비전형 근로자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비정규직근로자에게 이러한 ‘저녁이 있는 삶’은 한낱 신기루일 뿐이다.그들은 노동유연화라는 사용자측의 정책에 따라, 언제 해고당할지 모를 공포와 두려움에 휩싸이고 있다. 특히 인력파견업체를 통해 들어오는 비정규직 직원, 협력업체직원이 원청업체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직원, 심지어 파견업체를 거쳐 협력업체에 소속된 후 다시 원청업체에 근무하는 비정규직등은 감원대상의 일순위로, 정규직 직원들의 무시와 설움 속에서 하루하루를 견뎌내고 있다.이들은 근로계약을 체결하여도 계약기간은 단지 형식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기간의 정함이 형식에 불과하다는 사정이 인정되는 경우, 계약서의 문언에도 불구하고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맺었다고 보기 때문이다.이처럼 사용주의 일방적 계약해지 및 해고와 비인간적인 차별이 원청업체에 근무하는 파견업체나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가해지고 있는 실정이다.◆비정규직
저성장의 시대에 소득분배 악화에 대한 원인규명이 활발하다.장기적인 성장 기반의 마련을 위해, 가계소득의 증대를 통해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출하고 다시 투자가 가계소득을 늘리는 순환이 이루어져야, 저성장을 극복할 수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이러한 가계소득 증대와 관련, 일부 극소수 부유층의 소득증대, 소비 증대에 의한 단기부양 대신, 전 계층의 소득증대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인식이 일반적이다. 소비증대 와 양질의 인력공급을 통한 생산증대로, 수요와 공급의 동시적 확충이 마련되어야 장기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따라서 소득재분배 불평등의 원인규명은 결국 전 계층 소득증대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디딤돌이 된다. 근래 각광받고 있는 자본수익률이 경제성장률을 상회하여 소득불평등이 악화되었다는 피케티의 이론도 이러한 인식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한편 세계화와 소득불평등의 상관관계는 전통적으로 연구되어온, 하지만 극히 논쟁적인 지점에 위치해 있다. 자유무역을 통한 세계화가 소득불평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긍정론자는 세계화를 통해 빈곤층이 새로운 정보를 접할 수 있고, 이에 따른 경제적 유인의 증가로 새로운 고용기회를 가지게 되고, 이는 다시 소득증가 → 교육기회
서민금융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금리 자금의 공급부족으로, 서민들이 나날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서민금융을 대폭 활성화하는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커지고 있다.일반적으로 소득 5분위 중 1~2분위 계층 혹은 신용등급 6~10등급자에 대한 금융지원을 일컫는 서민금융의 위축은 저소득층들의 경제적 자립을 막고, 사회 불안의 원인이 된다. 또한 소비 투자의 감소로 국가경제의 활력을 떨어뜨리게 된다. 현재의 신용등급 6~9등급의 잠재금융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저금리 정책금융은 약39조원의 초과수요를 기록하고 있어, 금융소외계층의 일반 금융기관의 접근성에 대한 제약으로 비롯된 만성적 초과수요를 해소할 제도적 장치를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서민금융 현황 : 부족자금 약 39조원금융위기이후 서민금융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게 감소하고 있다. 7~10등급의 대출비중은 2005년의 29.1%에서 2011년에는 18.3%로 축소되었다.2014년 3월말 기준으로 NICE신용평가정보에 의하면 국내 6등급 이하 저신용자는 전체 신용등급자의 약 15.2%인 653만 명이다. 이중 제도권금융이 가능하지만 높은 금리로 접근성에 제약을 받고 있는 금융소외계
소득불평등이 경제성장을 저해하고 있다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재정투입을 통한 복지확대에 덧붙여 금융서비스의 원활한 공급으로 소득재분배를 이루기 위한 서민금융정책들이 주목을 끌고 있다. 하지만 담보력이 약한 저소득층 서민들에게 부담능력에 상응한 신용을 제공하는 서민금융은 제도권 금융기관들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신용할당등의 정책으로 자금을 배분하여, 서민층의 자금은 초과수요를 유지하고 있다.이러한 만성적인 자금초과수요를 방치하면, 사회불안과 사회통합을 저해하고, 지속적인 경제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서민금융활성화 방안이 제대로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서민금융제공은 금융소외의 해소를 목적으로 하고 있고, 이 금융소외는 다시 금융포용의 여집합으로 이해되어진다. G20의 금융포용 원칙을 중심으로, 금융포용에 대한 중요성을 파악해본다.◆ 금융포용이란?금융포용(financial inclusion)은 적절한 금융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금융소외(financial exclusion)의 여집합의 관계로 설명될 수 있다. 전체에서 금융소외가 정의 내려지면 그 나머지가 금융포용으로 정의되는 것이다.금융소외는 제도권 시장에서의 금융서비스와 상품에 접
17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에 대한 2일차 국정감사에서,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의 ‘실적치에 베이스한 추정치’란 발언으로 야당의원들과 최장관간의 설전이 벌어졌다.최장관은 '08년 세법개정에 따른 ‘08년 ~ 13년간 세수효과 및 세부담 귀착’에 대한 설명을 통해 부자증세가 이루어졌음을 주장하였다.그는 “08년 당시 감세 정책으로 5년간 약 90조(기재부 발표치는 88.7조) 감세가 전망되었고, 이 구성은 서민중산층과 중소기업에 대한 감세가 40조, 대기업과 고소득층에 대한 감세가 약50조(52조) ”라고 말했다.이후 09년~13년간 대기업과 고소득층에 대한 약 65조(67.1조)의 증세가 이루어져, 13년 말 기준으로 이들에 대한 순세수효과가 –50+65=15조를 기록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반면 서민중산층과 중소기업의 경우 그 당시 감세금액 40조가 13년말까지 유지되었다고 (42.5조) 설명하였다.따라서 이러한 근거로 부자증세, 서민감세가 이루어졌다는 것이 장관의 주장이었다. 13년 말 기준으로, 고소득층의 증세 +15조와 서민층의 감세–40조의 순효과로, 총 –25조원이라는 감세효과가 나타났다는 것이다.여기서 최장관의 발언 중 논란에 휩싸인 부분이 ‘
appointment: 명사 1) an arrangement for a meeting at an agreed time and place, for a particular purpose: 약속 ① Also, I often have appointments or classes in the evening after school. ② I had forgotten I had made another appointment that same day. 2) when someone is chosen for a position or job: 임명 ① Each student received a letter of appointment and reporter's ID card. ② I hope to complete the appointment of principal ministers during tomorrow. 3) an engagement made previously: 선약, 예약 ① I'd like to make an appointment for my daughter to see the doctor.② The problem is that I already have an app
최근 다국적 기업의 이전가격 조작으로 조세부담을 부당하게 축소시키는 사례가 늘고 있다. 관세청이 지난 5년간 다국적 기업의 이전가격 조작을 통한 탈루에 대해 모두 468개사로부터 1조 1,450억의 추징세액을 부과하였다. 이는 최근 5년간 전체 관세조사 추징세액 1조 7,103억 원의 67%에 달한다. 관세청의 이전가격 조작 탈루에 대한 실제 징수세액은 9,282억 원이었다.새정치민주연합의 김현미 의원은 2014 국정감사에서 이렇게 밝히고, 기업들이 이전가격 조작을 통해 비자금 조성, 국부유출을 시도하는 경우가 빈번한 만큼, 관세청은 이전가격 조작을 통한 세금 탈루 검증에 조사 역량을 집중 할 것을 강조하였다.김의원은 향후 이전가격 조사의 초점은 관세탈루보다 법인세 탈루에 있다고 지적한다. FTA 체결의 확대로, 기업들이 수입가격을 줄여 관세를 탈루하는 시도보다, 수입가격을 높게 신고하여 법인세를 축소시키려는 유인이 커지게 되었기 때문이다.법인세 탈루와 관련한 이전가격의 조작 사례와 이전가격제도에 대한 개선책을 검토해 본다.◆ 이전가격이란? (Transfer Price)이전가격세제는 특수관계가 있는 자가 국제거래를 하면서 정상가격보다 높은 대가를 지불하거나
엔화의 가치 하락으로 우리나라의 대일본수출이 2011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 기업이 엔저 효과를 가격에 반영 할 경우 우리 기업의 非일본 수출(제 3국 수출)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엔화의 약세요인과 단기, 중장기 예상을 KB경영연구소의 전망을 통해서 살펴보고, 엔저의 우리나라 수출입에 대한 영향과 이에 대한 대책을 무역협회의 국제무역연구원의 분석으로 검토해 본다. ◆ 엔화의 약세요인엔화의 약세요인의 직접적인 배경은 미국의 경기 회복 기대와 일본의 경기부진 우려에 기인한다.미국의 2분기 GDP성장률은 전기 대비 잠정치 +4.2%에서 확정치 +4.6%로 상향조정되었다. 반면 일본은 속보치 –6.8%치에서 잠정치-7.1%로 하향조정 되었다. 이러한 일본의 경기침체는 올해 4월 소비세율 인상이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다.3분기에도 미국의 소비심리지수와 기업체감경기면에서도 미국은 회복세인 반면, 일본은 회복세가 주춤하였다. 미국은 제조업의 구매자관리지수(PMI)는 7월 55.8pt에서 9월 57.9pt까지 상승하였다. 일본은 7,8월 PMI는 반등하였으나, 이후 다시 하락하였다.또한 양국의 양적완화정책도 엔화의 최근 약세의 원인이 되었다
사랑스런 눈망울의 여섯 살 남자 아이가 잔디에 누워 하늘을 응시하고 있다. 그리고 12년의 시간은 흘러, 이 아이는 18세의 대학생 신입생이 되어 미래의 순간들과의 새로운 만남을 기다린다.이렇게 12년간의 시간의 흐름 속에서 각인되는 순간의 조각들이 결합되어, 165분의 기억에 쉽사리 지워지지 않을 영화가 만들어졌다.관객은 격정의 에스컬레이터를 타지 않고, 우리도 경험해 보았을 일상의 순간들과 담담히 조응한다. 그리고 지난 순간들의 소중함을 담백하게 돌아보게 한다. 우리의 메이슨은 상처를 받고 실연을 당하며, 불안과 실망의 혼돈에 휩싸인다. 하지만 따뜻한 위로의 순간들이 그를 감싼다. 그렇게 메이슨은 앞으로 다가 올 또 다른 순간들을 기꺼이 맞이하는 어른이 되어 간다.◆ 성장12년은 메이슨에겐 아이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성장의 시간이다.그의 12년간의 시간의 여행을 165분에 담아 낸 이 영화는 링클레이터 감독이 같은 배우들과 12년간 매년 15분씩의 영상을 만들어 완성되었다.이 인고의 시간들은 작품에 거짓 없는 진솔함을 품게 한다. 메이슨의 목소리는 낮고 굵어져 가고, 메이슨의 엄마도 허리가 두터워진다. 또한 아빠의 이마 주름은 깊어져 간다.진실된 삶의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