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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식매입선택권 ① ] 콜옵션을 통해 본 주식매입선택권

자신의 천재성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지 않는 김잡스는 천재1명이 수십만명을 먹여 살릴 수 있고, 수천 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주변의 말에 요즘 크게 공감하고 있다.

 

중학교 때부터 심심풀이로 컴퓨터 프로그램을 뚝딱 만들어 내고, 대학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하여 해외저널에 논문을 싣던 김잡스는 주변의 격려에 힘입어 암치료생명공학 벤처회사를 설립하고자 한다.

 

회사 설립과 관련, 그의 연구와 개발을 보조해 줄 연구원이 필요한 김잡스는 연구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인건비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

 

그의 고민을 들었던  친구 회계사는 벤처 회사의 경우는 인건비 문제를 stock option으로 충당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 회계사는 벤처회사뿐만 아니라 금융회사에서도 stock option으로 성과에 대한 보상을 하는 실례들이 많다고 알려주었다. 일부 은행장들은  스스로 stock option을 신청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 stock option이란?


주식매입선택권이라 불리는 스탁옵션은 기업이 재화나 용역을 제공받는 대가로 기업의 주식을 부여하고, 보유자는 특정기간 동안 확정된 가격(행사가격)으로 기업의 주식을 구입할 수 있는 권리(의무는 없음)를 부여받는 계약이다.

 

권리 행사 시점에 주식의 시가가 행사가액보다 높다면 옵션 보유자는 권리를 행사하여 시가와 행사가액의 차액을 실현시킬 수 있다.

 

이처럼 주식매입선택권은 임직원의 성과에 대한 보상을 주식시장에 전가할 수 있게 되어, 현금유출 없이 우수 인력을 확보 할 수 있게 된다. 즉 이 제도는 자금력이 부족한 벤처기업들이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방안으로 활용되고 있다.


option이란 ?

 

 stock optionoption의 일종이다. 옵션거래는 권리를 매매하는 거래이다. 거래자는 권리를 발행하는 자(option writer)와 권리를 사는 자 (option buyer)로 구성된다. 그 권리 거래 금액이 option price이다. 권리를 발행하는 사람이 옵션가격을 받는다.

 

또한 옵션은 살 권리 (right to buy)와 팔 권리(right to sell)call optionput option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여기서는 주식선택권이 콜옵션의 구조이므로, 콜옵션에 초점을 둔다.

 

예를 들어 자료는 다음과 같다. 현재 주가(S)100이다. 1년 후 결정되는 주가(S)와 상관없이, 1년 후에는 120으로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투자가에게 부여한다. 행사가격(X)120원이라는 뜻이다. 권리 행사는 1년 후이다. 그리고 이 권리를 살 때 지불하는 금액인 옵션가격은 10원이다.

 

만약 1년 후 회사 주가가 행사가격 120보다 올라 150으로 결정되면, 투자가는 120을 내고 150원 가치의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그 주식을 구입과 동시에 판다면 120원 투자에 현금유입은 150원으로, 30원의 이익을 얻는다. 이익 30원에서 옵션가격(C) 10원을 차감하면 순이익 20원이 실현된다. 그러므로 S- X C = 150-120-10=20 이다.

 

옵션매도자(옵션 발행자 option writer)는 옵션을 사는 자 (option buyer)와 반대의 이익구조를 가진다. 1년 후 행사가격을 받고 1년 후 주식을 팔게 된다. 그리고 살 권리인 옵션가격을 투자자에서 받게 된다.

 

매도자가 옵션권리를 10원에 발행하였다. 1년 후 주식이 80원이라면, 매도자는 80원으로 주식을 사서, 행사가격 120의 현금을 얻게 된다. 그러므로 차익은 X S+ 옵션가격 = 120 80 + 10 = 50원의 차익이 실현된다.

 

하지만 매도자는 의무가 존재한다. 투자자가 권리를 행사 할 경우, 그 행사에 응할 의무를 가진다. 만약 주가가 행사가격보다 상승하면, 투자가는 옵션을 행사한다. 이는 반대로 매도자는 손실을 의미한다. 결국 투자자와 발행자의 손익의 합은 0이다. 매도자는 옵션매입자가 권리를 행사하면 무조건 행사에 응해야 한다. S150이면, 행사가격 120원을 받고 150원의 주식을 구입하여, 투자가에게 양도해야한다. X S+ 옵션프라이스 = 120-150+10 = -20원의 손실이다.


주식매입선택권도 call option과 동일한 구조이다. stock optionoption이므로 권리보유자는 미래 특정 시점에 주식을 구입 할 권리를 가진다. 단 권리보유자가 지불하는 옵션구입가격인 옵션프라이스는 없다.

 

옵션프라이스가 없다면, 권리보유자는 주식을 살 권리의 대가로 무엇을 주어야 할까? 답은 그의 노동력이다. 그는 노동력을 제공하고 주식 구입 권리를 얻게 되는 것이다. 물론 엄밀히 주식매입대가의 일부만을 노동력의 가치로 지급하게 된다


 

 

 




[ 역의 혼동(confusion of the Inverse)과 대표성 휴리스틱 ] 잘생겼으니 배우일 거야? 우리가 빠지는 확률 뒤집기 오류 #1. 인사담당자는 “신입사원 지원자 중 김씨는 스펙이 월등하네, 성과가 높은 사원들 중 고스펙비율이 높지. 따라서 스펙좋은 김씨는 업무성과도 좋을 거야. 그래서 이사람을 사원으로 뽑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김씨의 입사후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2. 사람들은 “박씨는 조용하고 사고가 논리적이며, AI지식도 해박하다. 그래서 그는 분명 IT 종사자일 거야.”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박씨는 요식업 종사자였습니다. 단지 어릴 때부터 기계에 관심이 많았을 뿐입니다. 위 두 사례는 일상에서 흔히 발견되는 판단 오류입니다. 오류의 원인은 대상의 겉모습, 곧 전형성만 보고 사람의 정체를 추측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이 사람은 키도 크고 정말 잘생겼으니 그의 직업은 아마도 배우일거야. 왜냐면, 배우는 대부분 키 크고 잘 생겼으니까’등의 대화가 전형성에 기반한 판단 오류입니다. ◆ 겉모습으로 판단할 때 나타나는 ‘역의 혼동’(Confusion of the Inverse) 이들이 범한 오류는 무엇일까요? 바로 ‘역의 혼동’(Confusion of the Inverse)입니다. 사람들은 ‘특정 집단(A) 중 B의 속성을 가질 확률’을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