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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녹터널 애니멀스>리뷰 : 복수와 강자의 잔인함



<녹터널 애니멀스, nocturnal animals>에서 감독(톰 포드)은 시종일관 주도권을 쥐고 관객을 이끌어 간다.

 

영화의 발단과 전개과정에서 관객은 기대와 기대로부터 벗어날지 모른다는 두려움 사이를 오가면서 스토리의 긴장속으로 진입한다. 이어  불확실성으로부터 비롯된 서스펜스의 장에서 인상과 추상을 해석하는 장으로 들어선다.  

 

이러한 스토리의 변침은 관객의 의표를 찌른다. 이는 현실공간과 가상공간 간의 단순한 데칼코마니적 병치의 단순함과 달리, 가상공간에 뿌려지는 섬뜩한 메타포에 힘입은 바가 크다.

 

 감독은 이렇게 관객에 영합하지 않고 주도권을 쥐면서  관객에게 신선한 체험을 선사한다.

 

이 영화는 또한 현실의 빨대 식 구조를 떠올리게 하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현실의 한 일면에는 강자가 약자와 빨대로 연결되어 있다. 강자는 약자에게 빨대를 꽂아 영양분을 빨아 먹고, 이어 약자를 버린다

 

영화도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현실과 별반 차이가 없다. 강자는 약자가 불안전하고 약하다고 여기면 그와의 소중한 기억을 지워버린다.

 

이 때 버림받은 약자가 할 수 있는 대응이 복수라면, 이 복수는 일방적으로 비난받을 수 없을 것이다.


영화는 섬뜩한 복수가 안겨주는 역겨운 표면을 벗기고 냉정히 그 깊이를  찾아보게 한다이는 약자가 이익과 유희를 빨아먹기 위한 대상이 아니라 共存의 대상임을 인정하는 시대의 새벽을 열어야한다는 것이다.  



(출연 : 에이미 아담스, 제이크 질렌할, 드라마 스릴러)







[ 환율과 균형 ] 환율은 어떻게 균형을 되찾게하나? 오버슈팅 현상과 자산수익률 균형 회복의 메커니즘 물가가 고정일 때, 통화량증가는 실질 균형을 무너뜨립니다. 즉 자산시장 균형, 실질통화수요 균형, 총수요조정등의 균형, 환율의 장기 균형이 깨집니다. 이때 불균형을 균형으로 회복시키는 조정변수는 바로 환율입니다. ◆ 자산수익률의 균형 금융시장 (환율, 이자율)은 매우 신축적이어서 새로운 정보에 거의 즉각적으로 반응합니다. 반면 실물시장 (상품, 서비스 가격)은 계약, 메뉴판 교체 비용 등으로 인해 가격이 서서히 변하는 '가격 경직성(Sticky Prices)'을 가집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통화량 증가로 인해 발생한 자산시장의 불균형, 자산수익률의 불균형은 환율조정에 위해 균형으로 회복됩니다. ① 상황 통화당국이 통화량을 증가시켜 기준금리를 인하합니다. 통화량 증가에 즉각 물가가 상승할 경우, 실질통화공급량(M/P)은 변동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통화수요의 변동도 불변이어서 화폐시장은 균형을 이룹니다. 하지만 실물시장에서 상품과 서비스 가격은 아직 그대로입니다. 즉 메뉴가격이 여전히 같습니다. 물가가 고정이므로, 실질통화공급량은 증가하고, 명목이자율은 하락합니다. 이는 국내 자산의 수익률을 낮춥니다. 이렇게 실질 유동성이 늘어나면, 이를 수용할 통화수요가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