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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녹터널 애니멀스>리뷰 : 복수와 강자의 잔인함



<녹터널 애니멀스, nocturnal animals>에서 감독(톰 포드)은 시종일관 주도권을 쥐고 관객을 이끌어 간다.

 

영화의 발단과 전개과정에서 관객은 기대와 기대로부터 벗어날지 모른다는 두려움 사이를 오가면서 스토리의 긴장속으로 진입한다. 이어  불확실성으로부터 비롯된 서스펜스의 장에서 인상과 추상을 해석하는 장으로 들어선다.  

 

이러한 스토리의 변침은 관객의 의표를 찌른다. 이는 현실공간과 가상공간 간의 단순한 데칼코마니적 병치의 단순함과 달리, 가상공간에 뿌려지는 섬뜩한 메타포에 힘입은 바가 크다.

 

 감독은 이렇게 관객에 영합하지 않고 주도권을 쥐면서  관객에게 신선한 체험을 선사한다.

 

이 영화는 또한 현실의 빨대 식 구조를 떠올리게 하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현실의 한 일면에는 강자가 약자와 빨대로 연결되어 있다. 강자는 약자에게 빨대를 꽂아 영양분을 빨아 먹고, 이어 약자를 버린다

 

영화도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현실과 별반 차이가 없다. 강자는 약자가 불안전하고 약하다고 여기면 그와의 소중한 기억을 지워버린다.

 

이 때 버림받은 약자가 할 수 있는 대응이 복수라면, 이 복수는 일방적으로 비난받을 수 없을 것이다.


영화는 섬뜩한 복수가 안겨주는 역겨운 표면을 벗기고 냉정히 그 깊이를  찾아보게 한다이는 약자가 이익과 유희를 빨아먹기 위한 대상이 아니라 共存의 대상임을 인정하는 시대의 새벽을 열어야한다는 것이다.  



(출연 : 에이미 아담스, 제이크 질렌할, 드라마 스릴러)







[디비시아 지수의 가중치] 디비시아 방식의 경제이론적 정합성: 생산탄력성과 비용점유율의 일치 원리 디비시아 방식은 경제이론과 높은 정합성을 지닌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 근거는 6월4일자 「MFP와 디비시아 지수」기사에서도 간략히 언급된 바 있습니다. “MFP계산에서 디비시아 방식은 ‘요소비용점유율= 한계생산성의 기여율’이라는 경제이론과 일치합니다. 이는 MFP계산에서 디비시아 방식이 생산함수의 이론구조와 정합성을 유지하면서, 각 투입요소의 기여도를 현실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디비시아지수는 각요소의 비용점유율을 가중치로 삼아 총투입로그변화율을 계산합니다. 주목할 점은, 이 가중치로 사용되는 ‘요소의 비용점유율’이 곧 ‘요소의 생산탄력성’과 일치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가중치가 요소의 생산에 대한 실질기여도를 반영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요소의 비용점유율=요소의 생산탄력성’이라는 등식이 성립하는 것은 생산자가 이윤 극대화를 목표로 하는 합리적 의사결정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비용점유율을 가중치로 삼는 디비시아 방식의 구조에는 생산자의 합리적 선택(Rational Choice)이 내재되어 있는 겁니다. 따라서 디비시아 지수는 단순한 통계적 평균이 아니라, 생산자 이론과 일관된 경제이론적 기반위에 구축된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