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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13회 서울 국제 사랑 영화제] 보호받고 위로해주는 세상을 꿈꾸며 : <드롭박스>를 시작으로 15일까지 열려

눈물을 닦아주는 이는 기댈 수 있는 나무와 같다. 그를 통해 호흡하고 힘을 얻고 삶에 대한 믿음을 부여잡는다. 고단과 슬픔에 가위 눌릴 때, 그가 눈동자처럼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에 위로가 된다. 그렇게 우리는 위로를 돛 삼아, 두려움의 파도를 해쳐나간다. 
 
제 13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위로를 주제로 하여, 10일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 홀에서 <드롭박스>상영으로 개막하였다. 




기댈 곳 없는 이들을 상징하는 작은 새를 여러 사람이 어깨동무하며 겹겹이 둘러싸고 있는 영화제 포스터는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보호받고 위로해주는 세상을 꿈꾸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영화제는 ‘아카페초이스’, ‘미션 초이스’, ‘스페셜 섹션’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국제단편경쟁으로 접수된 400여 편의 단편들 중 예심을 통과한 20여 편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아카페초이스’는 위로와 공감의 시선을 담고 있는 영화들을 포함하였다. 프랑스에서 이방인 삶을 살아가는 엄마가 딸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인 <파티마>, 절망의 유혹에 대한 반의식적 저항을 성경적 코드로 그린 <더 퍼스트, 더 라스트>, 불량청소년들이 다니는 대안학교의 일상을 담은 올해 선댄스 영화제 미국 다큐멘터리 베리테 부문 심사위원 수상작 <배드 키즈>등이 아가페초이스에 이름을 올렸다.

복음의 비전을 담은 영화들로 구성된 ‘미션초이스’엔 무료진료기관 복음병원을 개원하여 가난한 이들의 건강과 영혼을 돌 본 장기려 박사를 그린 <끝나지 않은 사랑의 기적, 장기려>가 눈길을 끈다.  환경적 한계를 극복한 영화들인 스포츠 영화 <우드론>, 실화 스릴러물인 <캡티브>도 ‘미션초이스’에 초대되었다. 

스페셜섹션인 ‘오디세이’는 안식처 본향을 잃어버린 현대인들의 귀향에 대한 갈망을 다루었다. 

‘스페셜 1 어반-오디세이’에선 소외되고 경쟁에서 이탈한 이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내는 에릭 쿠의 영화들이 상영된다. 옴니버스 영화인 <내 곁에 있어 줘>, 칸 영화제 국제 비평가 상을 수상한 <12층>등을 관람할 수 있다. 

‘스페셜2 휴먼-오디세이’는 자신의 나라를 떠나 살아가는 난민의 실상을 조명한다. 폴란드 정치망명가 아담 윙클리의 일대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매직 마운틴>, 난민 내부 시선을 통해 난민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점프>등을 만날 수 있다. 

프로그램 특별 행사로 씨네토크 및 GV가 영화의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우드론>, <파티마>, <끝나지 않은 사랑의 기적, 장기려>, <점프>, <더퍼스트 더 라스트>등의 씨네토크와 <드롭박스> <동주> GV가 개최된다.   

영화들은 <미라클 프롬 헤븐>을 폐막작으로 15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후문 근처에 위치한 「필름포럼」에서 상영된다. 




[ 환율과 균형 ] 환율은 어떻게 균형을 되찾게하나? 오버슈팅 현상과 자산수익률 균형 회복의 메커니즘 물가가 고정일 때, 통화량증가는 실질 균형을 무너뜨립니다. 즉 자산시장 균형, 실질통화수요 균형, 총수요조정등의 균형, 환율의 장기 균형이 깨집니다. 이때 불균형을 균형으로 회복시키는 조정변수는 바로 환율입니다. ◆ 자산수익률의 균형 금융시장 (환율, 이자율)은 매우 신축적이어서 새로운 정보에 거의 즉각적으로 반응합니다. 반면 실물시장 (상품, 서비스 가격)은 계약, 메뉴판 교체 비용 등으로 인해 가격이 서서히 변하는 '가격 경직성(Sticky Prices)'을 가집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통화량 증가로 인해 발생한 자산시장의 불균형, 자산수익률의 불균형은 환율조정에 위해 균형으로 회복됩니다. ① 상황 통화당국이 통화량을 증가시켜 기준금리를 인하합니다. 통화량 증가에 즉각 물가가 상승할 경우, 실질통화공급량(M/P)은 변동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통화수요의 변동도 불변이어서 화폐시장은 균형을 이룹니다. 하지만 실물시장에서 상품과 서비스 가격은 아직 그대로입니다. 즉 메뉴가격이 여전히 같습니다. 물가가 고정이므로, 실질통화공급량은 증가하고, 명목이자율은 하락합니다. 이는 국내 자산의 수익률을 낮춥니다. 이렇게 실질 유동성이 늘어나면, 이를 수용할 통화수요가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