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는 ‘기록의 예술’이라고 불리워진다. 하지만 우리는 reality를 추구하면서 동시에 미학적 연출 시도를 하는 다큐멘터리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라는 딜레마에 빠진다. 다큐멘터리pd는 세상의 끝이라는 그곳들, 굶주린 사자가 있는 정글로, 피비린내 나는 분쟁지역으로, 영하 89.6도의 남극으로, 소박한 일상을 뒤로 하고 순간순간의 위기속으로 뛰어든다. 그들은 우리의 상식의 기준을 비웃으며 그들의 유일한 무기인 카메라를 들고 치열한 현장 속으로 자신들을 던진다.세상의 끝에서 세상을 말하다는 이러한 우리의 의문을 시원히 풀어주는 해답지가 된다. 또한 독립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9인의 pd들의 모험담은 특정 직업의 애환을 담은 스토리를 넘어, 우리의 안주한 의식에 겨울의 강가를 맨발로 건너는 차가움을 선사한다. #다큐멘터리 제작의 방법과 목적일반적으로 다큐멘터리에 감독의 의지가 개입되는 순간 현실은 왜곡되고 비허구에서 허구의 장르로 변형된다고 믿는다. 그래서 카메라 앞에서 어떠한 연출도 허용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미학의 조미료가 작품에 뿌려졌을 때, 그 다큐는 더 이상 다큐멘터리의 범주에서 이탈되는 것이다. 하지만, 다큐멘터리를 사실과 감독의
지난 초여름에 모케이블방송 프로그램인 ‘이제 만나러 갑니다’의 고정 패널인 탈북가수 한옥정씨를 인터뷰 한 적 있다. 기자는 당연하다는 듯이 그녀에게 “남한에 정착한 북한 이탈주민의 제일 큰 어려움이 남한에서의 차별과 무시라고 하던데요.”라고 대수롭지 않게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한씨는 기자를 질책하듯이 “ 딱딱히 얼어붙은 땅 속을 씨앗이 뚫고 올라오는거랍니다.”라며, “낯선 땅에 발을 디디면 심장의 굳센 결의로, 흔들릴지라도 또 일어설때 결국 열매를 맺는 거예요”라고 비장함까지 비추며 말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기자의 얕은 생각에 얼굴이 붉어졌다.새터민출신 스타가수의 자리에 이르기까지의 치열한 여정이 그녀의 이러한 단호함을 입증하고 있다. 북한 선전대에서 활동한 그녀의 선전대 입단스토리는 일반의 상식과 고정관념을 깨는 파격이었다. 노동자출신이라 선전대에 들어가기 힘들다는 주위의 우려 섞인 시선에도 아랑곳 않고, 선전대 간부를 홀로 당차게 찾아갔다. 결국 그녀의 실력을 인정한 선전대 간부가 당간부 집안 출신이 아님에도 그녀를 선전대에서 화술(mc)과 노래를 맡게하였다.한국에서의 가수활동 시작도 그녀의 굽힐 줄 모르는 의지의 승리였다. 그녀는 단신으로 kbs가
‘마음 속에 비가 내리고 있다. 이 비는 쉼을 모른다. ’‘눌러도 눌러도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기억. 내 머리가 컴퓨터의 하드디스크였다면 좋으련만... 단번에 기억을 지워버릴 수 있을 텐데..’‘트라우마!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털고 일어나라고? 이 아픔을 네가 알아?난 왜 태어났을까...과거의 외적인 충격과 상처로 현재 눌려있는 고통의 나날이 계속되는 상처받은 영혼의 절규가 들려온다. 정녕 아픔은 치유될 수 없고, 회복될 수 없단 말인가!이준익감독의 신작, 소원은 지치고 좌절한 영혼들에게 이러한 질문에 답을 내린다. ‘단언컨대, 너는 일상으로 돌아 갈 수 있단다.’영화 소원은 소원이에게 ‘괜찮아 소원아, 다 괜찮아’라고 가녀린 어깨를 감싼다. ‘힘내’라는 말 대신, ‘힘들지’라고 위로를 건넨다. 그리고 상처를 싸매주고, 아물게한다. 그래서 소원이는 다시 학교에서 수학문제를 풀고, 아빠와 롯데자이언츠의 전날 역전패를 속상해한다. 아름다운 일상으로의 복귀인 것이다. 소원이는 이제 다시 출발이다. 앞으로의 미래의 소원을 향해...# 치유치유는 찢어진 마음에서 새살이 돋아나는 것이다. 그래서 건강한 마음으로 돌아오는 것이다.치유는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 누군가가
1) abase something or someone : humiliate them, cause to feel shame. - 창피를 주다.2) abase another person : make someone feel low - 자신을 낮추다 in 품격, 자존심,지위base는 보통 bottom을 의미한다. 결국 바닥으로 떨어뜨린다는 의미. 즉 low의 의미◆ 예문 ;▸ He abased his collegue by criticising him in front of the boss. 그는 동료에게 창피를 주었다.▸ I certainly don't abase myself when I do good, honest, manual labor. 자존심을 낮추지 않는다.▸We like modern celebrities to abase themselves before us. 그들 자신을 낮추다.▸The lazy soldier was abased by an officer.◆ synonyms ; humilate, humble, belittle, mortify, chagrin, demean▷ humiliate - cause to feel shame 창피를 주다.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