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지금까지의 본선 진입에 의한 구조 방식 뿐만 아니라 본선을 끌어올리는 크레인 작업도 검토 중 이다.실종자 가족들의 대표들과 크레인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작업의 성공가능성등 다각도의 요소를 감안하여 단일안을 도출한 후, 가족들로부터 가부를 물을 예정이다.한 실종자 학생의 학부형은 해양경찰청등의 브리핑 자리에서, 구조의 희망은 포기 한 듯, “시신의 변형과 부패를 염려 할 단계”라며, 조속히 크레인 작업에 들어갈 것을 주장하였다.또 다른 학부형도 “지금의 바램은 아이의 살이 붙어 있을 때, 한번이라고 안아보는 것”라며 본선 인양을 찬성하였다.이러한 일부 학부형들의 태도 선회는 해경등의 구조작업에 대한 극도의 불신이 깔려있기 때문 이다.해양경찰청이 “기상악화와 물살로 오전 내내 진입이 불가능 하였다”며, “물 높이의 변화가 없는 정조 때인 5시경에 구조작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하자, 실종자 가족들은 지금까지 계속 들어왔던 핑계라며, 이에 격분하여, 해양경찰청장등을 단상에서 쫒아냈다.이후 계속된 실종자 가족들만의 대책회의에서 크레인으로 인한 본선 인양 계획이 수면위로 올라오게 된 것이다.하지만 구조작업을 찬성하는 가족들도 다수 있어, 단일
실종자 가족들이 연이어 실신하고 있다. “대책을 내놔.”라는 학부형들의 절규는 그저 공허한 메아리로 진도체육관에 울려 퍼지고 있다.민간 구조 잠수원이 촬영한 영상이 공개된 후, 영상의 부연설명으로 해경측이 “현재 선내 진입을 못하고 있다.”는 말에, 실종자 가족들은 절망과 패닉상태에 빠져있다. 해경측 관계자가 “오늘 새벽 구출 작전에 사용된 잠수장비가 해경이 보유하고 있는 일반적 장비”이며, “잠수 최대 가능 시간이 30분이어서 실내 진입이 불가능했다.”는 무책임한 발언이 실종자 가족들의 분노를 폭발시켰다.한 학부모는 이에 “ 해경이 사용하는 잠수장비가 30분에 불과하다면, 30분이상 잠수가 가능한 장비가 있다고 한다. 왜 그 장비를 사용하지 않나?”라고 따져 물었다. 또 다른 실종자 가족은 “외국에서 구조를 지원하겠다고 했는데 왜 거절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이러한 해경의 무책임한 발언이 진도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연달아 실신하게한 내막이다.실종자 가족들은 이제 깊은 불신 속에, 단원고 학부형들은 반별로 나누어 향후 대책을 세우고 있으며, 일반인 실종자 가족들도 나름의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이러한 와중에 점점 실오라기 같은 희망의 끈은 점점 가늘어지고
오늘 함정176대, 항공기 28대, 민관군 잠수원 652명을 동원해 총 40회에 걸쳐, 선체진입을 시도 한다고 해양경찰청은 밝혔다.어제 오후11시 30분경 해경 잠수원이 선실 3층 진입을 시도하였으나 실패하였고, 54분경에는 여성사망자 시신 한구를 확인하여 사망자가 현재 총29명이라고 해경은 말했다.또한 오늘 오전 5시경 민간잠수원들이 4층 선실에 접근하여, 선실 유리창을 통해 시신 3구를 발견하였으나 입수 제한으로 진입에는 실패하였다고 전했다. 한편 해경은 선체 주변에 옅은 기름막이 형성되어 23척의 방제선을 동원, 방제작업을 벌였다고 말했다.현재 11시경 진도체육관에는 한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실종자 가족들의 DNA샘플 채취를 진행하고 있다.
날이 밝으면서 진도실내체육관에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해온 아침을 든 실종자 가족과 친지들은 진정된 모습으로 차분히 재난 방송에 귀를 귀울이며, 앞으로의 선체진입과 수색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하지만 여전히 통곡의 울음 소리가 여기저기 터져 나와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전국 각 지역에서 진도체육관을 찾아온 자원봉사자들이 식사 배급, 생필품 배급, 의료봉사로 실종자 가족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또한 가족들과의 연락에 필수적인 핸드폰 충전 서비스도 이루어지고 있다.하지만 임시 보호소라 여전히 불편하다. 우선 화장실이 턱없이 부족해, 머리를 감는 등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내 체육관의 한곳과, 다소 떨어진 공설운동장에 화장실이 위치 해 있어, 많은 가족들은 화장실 이용에 불편을 느끼고 있다.한 실종자 가족은 ‘이곳 식사등 생활에 불편함이 크냐’는 기자의 질문에 “자식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도 모르는데, 밥이 넘어가겠느냐?”며 기자에게 반문했다.진도군 복지과(061-540-3106~3111)의 담당자는 현재 담요, 양말, 속옷, 이불등이 여전히 부족하다며, 각지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진도실내체육관=온돌뉴스]새벽 3시경, 진도 유람선 세월호 실종자들이 대기하고 있는 진도 체육관 입구에 들어선 순간,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이 가슴을 쳤다. 그리고 절로 기도가 나왔다. ‘그들을 구원하소서’체육관 1층 바닥 전체는 모포로 빼곡히 뒤덮여 있었다. 실종자들의 가족, 친지, 그리고 선후배들이 모포를 덮은 채 지친 몸을 바닥에 누이고 있었다.그 넓은 체육관 1층 바닥에 쉴 공간이 부족하여, 일부 가족들은 체육관 2층 관중석에도 모포와 은박깔판을 바닥에 깔고 몸을 눕히고 있었다.하지만 지친 모습에도 한줄기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은 채, 실종자 가족들은 체육관 곳곳에서 잠들지 못하고 깨어 재난 방송에 귀를 기울고 있었다.진도실내체육관에는 온정의 물결이 답지하고 있었다. 또한 각지에서 찾아온 개인들이나, 단체 자원봉사원들이 진도실내체육관과 팽목함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었다.체육관 입구에는 생필품 지원 센터가 설치되어, 구호품을 자원봉사들이 나누어 주고 있었다. 모포등 간이 침구는 충분히 공급되고 있었고, 생수,음료, 우유등과 간이식량인 컵라면, 초코파이, 바나나, 오렌지등도 실종자 가족들이 대기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잘 구비되어 있었다. 구호품을 접수하고
[진도군청=온돌뉴스] 해양경찰청은 오늘 오전 2시 ~3시경 , 선체 재진입을 시도 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어제 11시30분경, 민간잠수부들은 3층객실 진입시도에 실패하고 철수한 상태이다.
[진도군청=온돌뉴스]오전 12시현재 잠수부들이 3층진입시도를 포기하고, 철수 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한 방송사에서 보도한 3층 진입성공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이평헌안전총괄부장은 11시 현재 민간 잠수부들이 3층실내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청 세월호침몰사고 브리핑실에는 일본언론사 기자들이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고 있다.한 일본신문사 기자는 "이 사고는 전세계적으로 타이타닉사고등에 이은 두,세번째에 해당하는 대형해상사고" 라며, "어린 학생들의 다수가 실종된 상태라 일본국민들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그는 " 지난 일본의 동일본지진 사태때 한국인들이 도움의 손길을 보내와 감사했다"면서, "인도적인 차원에서 조속히 실종자들이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후 11시 현재 세월호의 3층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이평헌 해양경찰청안전부장이 밝혔다.민간잠수부들이 세월 호 2층의 유리창을 깨고 진입에 성공하였으나 3층 진입은 아직 이루어지지 못하였으며, 오늘의 목표는 3층 진입이라고 이 안전부장은 진도군청 브리핑실에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