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 sung by Priscilla Ahn I was a little girl alone in my little world who dreamed of a little home for me I played pretend between the trees and fed my house guests bark and leaves, and laughed in my pretty bed of green 어릴 적 나는 나만의 작은 세계에 홀로 사는 작은 소녀였어요 그 소녀는 자기만의 작은 집을 꿈꾸었죠. 마치 나무들 사이에 있는 것처럼 놀기도 하고 손님들을 나무껍질과 나뭇잎으로 대접하기도 했죠 예쁜 녹색 침대에서 크게 웃기도 했어요 I had a dream that I could fly from the highest swing I had a dream 나는 꿈을 꿨어요. 가장 높이 날 수 있을 거라는 꿈이요 나는 꿈을 꿨어요. Long walk in the dark through woods grown behind the park I ask God who I’m supposed to be The stars smile down on me God answe
▶<Someday at Christmas> sung by Andra Day and Stevie Wonder Someday at Christmas men won’t be boys playing with bombs like kids play with toys 어느 크리스마스에, 사람들은 더 이상 폭탄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는 소년이 아닐 거예요 One warm December our heart will see a world where men are free 12월의 따스한 어떤 날, 우리의 마음은 사람들이 자유로운 세상을 보게 될 거예요. Someday at Christmas there will be no wars When we have learned what Christmas is for When we have found what life’s really worth There’ll be peace on earth 어느 크리스마스에 전쟁이 없어지게 될 거예요. 크리스마스가 어떤 의미인지 알게 될 때 진정 가치 있는 삶이 무엇인지 깨닫게 될 때 온누리에 평화가 가득 할 거예요. Someday all our dreams will come to be So
우리는 어떤 노래를 듣고 Jazzy하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재즈필은 어떤 느낌일까요? 이는 ‘흔들리다 (swing)’라는 말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흔들리다’는 이리저리 쏠려 안정감을 상실하고 있다는 것으로, 균형에서 벗어나 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일탈의 분위기는 재즈의 음계와 리듬에 묻어납니다. ◆블루노트와 스윙 재즈의 독특한 음계는 블루노트(blue note)입니다. 3음, 7음 혹은 5음을 반음 내린 블루노트는 정상 음계에서 벗어나 우울한 불협화음의 필링을 자아냅니다. 재즈 비평가 김현준은 그 예를 동요 ‘산토끼’로 설명합니다. 「산토끼 토끼야」에서 ‘솔 미 미 솔 미 도’를 ‘솔 미 미♭솔 미 도’ 혹은 ‘솔 미 미 솔 미 도♯’로 변주하면, 노래는 블루지한 느낌을 줍니다. 또 재즈만의 특성을 설명하는 리듬감은 스윙입니다. Jazzy한 리듬은 절로 어깨를 들썩이며 박수를 치게 하거나, 흥에 겨워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흔들도록 합니다. 이러한 재즈의 스윙감은 클래식과 달리 엇박자에서 비롯됩니다. 클래식은 강박이 우선입니다. 예를 들어 4분의 4박의 ‘강 약 중강 약’처럼 비트는 1박과 3박에 옵니다. 하지만 재즈는 약박이 먼저입니다. ‘치치, 츄,
▶<I’ve never been in love before> sung by Chet Baker I’ve never been in love before Now all at once it’s you It’s you forever more 저는 사랑에 빠져본 적이 없죠 갑자기 당신을 사랑하네요 앞으로도 영원히 당신을 사랑할 거예요 I’ve never been in love before I thought my heart was safe I thought I knew the score 저는 사랑에 빠진 적이 없었어요 제 심장은 안전하다고 생각했죠 난 진실을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죠 But this is wine that’s all too strange and strong I’m full of foolish song and my song must pour 하지만 이번엔 와인 같아요 너무 낯설고 강렬하죠 바보 같은 노래들이 제 안에 가득 차 올라와요 그리고 그 노래들이 쏟아져 나올게 분명해요 So please forgive this helpless haze I’m in I’ve really never been in love before 그러니 지금 저의 이 손
두 고슴도치가 춥고 외로워 서로를 안았습니다. 그런데 침이 상대의 상처를 날카롭게 찔렀습니다. 이들은 너무 아파서 다시 떨어졌습니다. 둘의 포옹은 외로움을 달래기보다 과거의 상처를 덧나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예리한 침을 가진 고슴도치들은 외롭고 힘들어도 다시 서로에게 다가가기를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날카로운 침들은 서로 상대의 상처들을 예리하게 공격합니다. 불안, 열등감, 낮아진 자존감, 두려움, 혼란등 상처들이 침에 찔려 다시 도지거나 악화됩니다. 외로움은 오히려 아픔만을 가져올 뿐입니다. 하지만 찬바람이 몸과 마음을 움츠려 들게 하면, 따뜻한 품이 다시 그립습니다. 혼자보다 둘이 있을 때 더 행복했다는 기억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각자가 우리의 삶에서 걸어 나가 버리기 전에, 다시 원래로 돌아가고 싶어합니다. (관련기사http://www.ondolnews.com/news/article.html?no=1048) 그리고 내가 돌출한 사건만으로 상대를 판단한 것은 아닌지 돌아봅니다. 상대의 상처와 아픔을 헤아려 보기보다,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전통만을 지키려고 한 것은 아닌지 뒤늦은 반성을 하기도 합니다. 전통이 말하는 문자의 직역에만 매달려 해석의 유연
▶<Before You Walk Out Of My Life> sung by Monica Here we are face to face With the memories that can’t be erased Although we need each other Things that changed it’s not the same 지금 우린 서로의 얼굴을 마주보고 있죠 절대 지워지지 않을 추억들과 함께요 비록 여전히 우리는 서로를 필요로 하지만 이젠 달라졌죠 이전과 같을 수 없어요 Sometimes it makes me wonder where would I be if you hadn’t discovered which I did inside of me I know there was something that we could compare 이따금씩 나는 궁금해요 내가 어디에 있을지 내가 나에게 그랬듯 당신이 나를 발견하지 못했더라면요 아직 우리는 이야기해 볼 수 있는 것이 있어요 Oh well I never meant to cause you no pain I just wanna go back to being the same Well I only wanna m
1905년 미국에 니켈로디언 (Nickelodeon)이라는 영화 전용극장이 등장하였습니다. 니켈로디언은 5센트를 뜻하는 니켈(Nickel)과 극장을 뜻하는 그리스어 ‘오디엄’의 합성어입니다. 극장의 이름이 뜻하듯이, 니켈로디언에서 상영되는 영화들을 약 5센트라는 저렴한 비용만 들이면 누구든지 볼 수 있었습니다. 니켈로디언은 이처럼 경제적 여유가 있는 중산층이상만이 접하는 제한된 공간이 아니라, 누구나 다가갈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이었습니다. ◆ 니켈로디언의 확산 배경 – 저렴한 관람료, 빠른 프로그램의 교체 니켈로디언은 미국 전역으로 퍼져갑니다. 1907년~1908년에 약 8,000여개의 니켈로디언이 세워졌고, 1908년 ~1909년에 이르면 시골의 작은 지역을 제외하고 미국의 대부분 지역에 니켈로디언이 존재하였습니다. 뉴욕시엔 1906년 4월 니켈로디언이 처음 등장하였는데, 1909년에 약 45만명의 인구에 300~400여개의 극장이 있었습니다. 1910년에 이르면 미국 전역의 도시들에 약 1만여개의 니켈로디언이 성업하였습니다. 일주일에 매주 미국 인구의 약 30%인 2천 6백만명이 극장을 찾을 정도였습니다. 당시 미국에서 니켈로디언이 이렇게 번성한 배경
이 남자, 참 둔해 보입니다. 여자 친구의 속 마음 하나 읽어내지 못하고 그녀가 하는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입니다. ‘난 괜찮아요’라고 하면 ‘그래 그런가 보다’합니다. (관련기사 : < Fine> sung byTayler Buono http://www.ondolnews.com/news/article.html?no=1044) 이 여자도 문제입니다. 괜찮지 않으면서 그냥 괜찮다고 합니다. 대신 ‘부디 행간을 읽어주세요. Please read between the lines.’라는 글자를 얼굴과 이마에 붙이고, 남자가 이 신호를 눈치 채어주길 끝까지 기다립니다. 하지만 이 남자는 결국 무응답. 제풀에 꺾인 여자는 마음의 문을 걸어두려고 합니다. ◆ 방어기제- 부정 그런데 그 남자가 정말 미련한 곰일까요? 사람들은 ‘사실을 왜곡되게 생각하려는 타고난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삐딱한 생각을 하는 이유는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장치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외부 공격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방어기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남자는 ‘부정’이라는 방어기제를 사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여자 친구의 욕구와 현실을 자신의 의식에서
▶<Fine> sung by Tayler Buono You really made me so mad Oh, did you mean to say that? 'Cause it just rubbed me so bad 당신, 정말 날 화나게 해요 아, 진짜 그런 뜻으로 말한거예요? 왜냐면 그게 내 속을 엄청 긁었거든요 I've been dropping hints, now I'm turning all the lights out Turning away without kissing you goodnight Slammed all seven doors and being kinda short Call me and ignore you, still, don't see the signs 내가 계속 눈치를 줬잖아요, 난 이제 모든 희망의 불을 끄려고 해요. 잘 자라는 입맞춤 없이 당신에게서 돌아서려고 해요. 모든 문들을 닫아버리고 차갑게 행동할꺼예요 날 부르면 내가 당신을 무시하지요. 그래도 여전히 당신은 그런 신호를 눈치 채지 못하고 있어요. I want you to know me, I want you to notice Baby, when you hold me, do yo
2017년 11월에 개봉한 영화 <러빙 빈센트>가 우리 사회에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100명의 화가들이 직접 그린 유화애니메이션은 고흐의 외로움을 진정성있게 그리고 있습니다. 영화는 그가 왜 죽었는지를 추적하는 형식으로, 빈센트의 광기와 상처들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영화 말미에 그가 그의 편지에서 천재인 자신을 nobody라 자학하는 장면은 아픔과 동시에 분노를 일게 합니다. 그의 죽음 이면에 세상의 오만과 편견이 드리워져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somebody'들은 자신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nobody'들에게 비정상의 낙인을 찍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울타리를 높이 치고 '불청객'들의 진입을 저지합니다. 빈센트 반 고흐도 세상의 지배적 패러다임의 희생자였습니다. 세상이 정한 범주를 벗어난 이들은 쓸모없는 존재, 냄새나는 존재로 천대받습니다. 규범의 일탈자는 광기로 재단되기 십상입니다. 고흐도 이와 같은 비정상으로 인해 조롱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는 심지어 아이들에게 돌팔매를 당할만큼세상으로부터 소외되었습니다. 고흐의 걸작 <별이 빛나는 밤>에서 싸이프러스가 고고히 별을 향해 힘차게 솟구치고 있습니다. 비록 no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