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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에드워드 호퍼 , <호텔 로비> 1943 ]



[에드워드 호퍼 , <호텔 로비> 1943 ]

각각의 인물 중 시선을 교환하고 있는 이는 아무도 없다. 익명성으로 인해 중성화된  인물들은 움직임이 없이 마치 초시간적인 공간 속에 놓여 진 듯하다. 

호퍼는 무관계성의 인간들을 통해서 대화가 존재하지 않는 현대인의 모습을 차가운 색채와 함께 묘사하고 있다.  

 <호텔 로비>의 밑그림이 되었던 초기 드로잉에서 호퍼는 노부부가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그렸다. 그러나 이후 이들은 시선을 마주하지 않은 채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으로 변모시켰다. 또한 초기 드로잉에서 노부부의 옆에 그려 넣었던 인물을 이후 제거시켰다. 

인물을 그리고 다시 삭제하는 작업은 인간실존의 공통된 토대로 해석되는  공허와 허구를 드러내는 과정이다. 호퍼는 구성요소의 부재를 나타냄으로서 인간조건의 황량함을 드러내고 나아가 진정한 고립과 절박한 허무를 나타내고자 한다.



[ 환율과 균형 ] 환율은 어떻게 균형을 되찾게하나? 오버슈팅 현상과 자산수익률 균형 회복의 메커니즘 물가가 고정일 때, 통화량증가는 실질 균형을 무너뜨립니다. 즉 자산시장 균형, 실질통화수요 균형, 총수요조정등의 균형, 환율의 장기 균형이 깨집니다. 이때 불균형을 균형으로 회복시키는 조정변수는 바로 환율입니다. ◆ 자산수익률의 균형 금융시장 (환율, 이자율)은 매우 신축적이어서 새로운 정보에 거의 즉각적으로 반응합니다. 반면 실물시장 (상품, 서비스 가격)은 계약, 메뉴판 교체 비용 등으로 인해 가격이 서서히 변하는 '가격 경직성(Sticky Prices)'을 가집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통화량 증가로 인해 발생한 자산시장의 불균형, 자산수익률의 불균형은 환율조정에 위해 균형으로 회복됩니다. ① 상황 통화당국이 통화량을 증가시켜 기준금리를 인하합니다. 통화량 증가에 즉각 물가가 상승할 경우, 실질통화공급량(M/P)은 변동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통화수요의 변동도 불변이어서 화폐시장은 균형을 이룹니다. 하지만 실물시장에서 상품과 서비스 가격은 아직 그대로입니다. 즉 메뉴가격이 여전히 같습니다. 물가가 고정이므로, 실질통화공급량은 증가하고, 명목이자율은 하락합니다. 이는 국내 자산의 수익률을 낮춥니다. 이렇게 실질 유동성이 늘어나면, 이를 수용할 통화수요가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