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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 환율 오버슈팅 완전 정복 ] 돈부시의 오버슈팅 모형, 수능 문제로 개념 정리하기

- – 실전 개념, 작동 메커니즘, 기출문제

미국 MIT 교수였던 돈부시(Dornbusch)가 제시한 ‘환율 오버슈팅’ 모형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에 출제된 바 있습니다.

해당 문제는 거시경제의 화폐·물가 이론부터 국제경제의 환율 조정 메커니즘까지 폭넓은 개념을 다루었습니다. 

또한 모의평가에서도 ‘오버슈팅’ 관련 문제가 출제된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오버슈팅 관련 모의고사 문제와 수능 문제는  오버슈팅 현상의 배경과 구조에 대한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 오버슈팅 관련 수능 국어영역 모의고사 문제 

「통화 정책은 한 국가의 통화량이나 이자율을 조절하여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이루려는 목적을 갖는다. 중앙은행은 통화 정책을 운용하여 물가 안정, 금융 안정, 경제 성장 등에 기여한다. 

이러한 통화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정책 수행 후 의도한 결과가 나타나기까지의 시간, 즉 정책 시차가 짧아야 한다. 

그런데 정책 시차는 중앙은행이 정책을 수행하는 데 걸리는 내부 시차와, 수행된 정책이 의도한 효과를 내는 데까지 걸리는 외부 시차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내부 시차는 외부 시차에 비해 짧다. 외부 시차는 통화량이나 이자율의 변화가 실물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의 복잡성으로 인해 길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중앙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통화량을 늘리면, 시중의 돈이 흔해지므로 이자율이 하락한다. 이자율이 하락하면 기업은 투자를 늘리고 가계는 소비를 늘리므로, 생산과 고용이 늘어나 경기가 활성화된다. 그러나 통화량을 늘리더라도 이자율이 즉각 반응하지 않을 수 있고, 이자율이 변하더라도 투자나 소비는 더 늦게 반응할 수 있다.

한편 특정 국가의 이자율과 환율은 다른 나라와의 자본 이동에 민감한 영향을 받는다. 

자본 이동이 자유로운 상황에서 국내 이자율이 해외 이자율보다 낮으면,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고 해외로 빠져나가는 자본 때문에 국내 통화의 가치는 하락하고 환율은 상승한다. 반대로 국내 이자율이 해외 이자율보다 높으면 국내로 자본이 유입되어 국내 통화의 가치는 상승하고 환율은 하락한다.

그런데 어떤 국가의 물가가 장기적으로 그 국가의 통화량에 의해 결정된다는 구매력 평가설에 따르면, 한 국가의 통화량 증가는 장기적으로 그 국가의 물가를 상승시키고, 이는 장기적으로 환율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된다.

이러한 경제 이론들을 바탕으로, 어떤 국가에서 예상치 못하게 통화량을 증가시켰을 때 환율이 어떻게 조정되는지 알아보자. 

경제에 충격이 발생했을 때, 한 경제 변수가 단기적으로는 장기 균형 수준에서 크게 벗어났다가 점차 장기 균형 수준으로 수렴해 가는 현상을 오버슈팅이라고 한다.

자본 이동이 자유로운 어떤 국가의 중앙은행이 통화량을 증가시키면, 국내 이자율은 하락한다. 이로 인해 더 높은 수익률을 찾아 해외로 자본이 유출되면서 국내 통화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여 환율은 상승한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설명과 같다.

그러나 돈부시는 물가 경직성이라는 변수를 고려하여 기존 이론을 정교화했다. 

물가 경직성이란 시장에서 가격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물가가 천천히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상품 시장에서는 물가가 경직적이지만, 외환 시장에서는 환율이 매우 신축적으로 움직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통화량이 증가하면 사람들은 장차 물가가 오를 것이며 그에 따라 장기적으로 환율도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러한 예상은 즉각적으로 외환 시장에 반영된다. 즉, 사람들은 해당 국가의 통화 가치가 하락할 것을 예상하고 그 통화를 미리 팔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는다.

따라서 국내 통화량이 증가하면, 국내 이자율 하락으로 인한 자본 유출과 함께 장래의 환율 상승에 대한 기대 심리가 더해져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다.

이때 환율은 장기 균형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까지 상승하는데, 이것이 바로 환율의 오버슈팅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물가가 서서히 상승하고 실질 통화량이 감소하면 국내 이자율은 점차 오르기 시작한다. 이자율이 오르면 해외로 빠져나갔던 자본이 다시 국내로 들어오면서 과도하게 상승했던 환율은 점차 하락하여 새로운 장기 균형 수준에 이르게 된다. 」

27. 윗글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① 통화 정책의 외부 시차는 내부 시차보다 일반적으로 길다.
② 중앙은행은 통화 정책을 운용하여 경제의 안정적 성장에 기여한다.
③ 물가 경직성은 가격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는 현상을 의미한다.
④ 국내 이자율이 해외 이자율보다 높으면 국내 통화의 가치는 하락한다.
⑤ 구매력 평가설에 따르면 통화량의 변화는 장기적으로 물가에 영향을 준다.

정답: ④  "국내 이자율이 해외 이자율보다 높으면 국내로 자본이 유입되어 국내 통화의 가치는 상승하고 환율은 하락한다.“

28. 윗글을 통해 알 수 있는 ‘오버슈팅’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경제에 충격이 발생했을 때 경제 변수가 새로운 균형점에 즉각적으로 수렴하는 현상이다.
② 정책 시차가 길어지는 현상으로, 중앙은행이 정책을 수행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이다.
③ 경제 주체들의 예상과 달리 경제 변수가 장기 균형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이다.
④ 물가 경직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통화량 증가와 같은 충격에 환율이 단기적으로 과도하게 반응하는 현상이다.
⑤ 자본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국가에서 통화 정책이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정답: ④ 오버슈팅은 "한 경제 변수가 단기적으로는 장기 균형 수준에서 크게 벗어났다가 점차 장기 균형 수준으로 수렴해 가는 현상" .  돈부시의 오버슈팅 모델은 물가 경직성과 환율의 신축성의 조정 속도 차이에서 비롯되며, 단기 환율 급등은 이자율 하락 + 기대심리 두 요소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 


30. 윗글을 바탕으로 <보기>의 (가)에 들어갈 내용을 추론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보기>
A국은 기축 통화국인 B국과 교역을 하고 있으며, 두 국가 간의 자본 이동은 자유롭다. 최근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A국의 중앙은행은 통화량을 대폭 늘리는 정책을 실시하였다.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다음과 같다.
( 시장의 반응 )
A국의 정책 발표 직후, A국의 환율은 단기적으로 급등하였다. 그러나 이후 환율은 점차 하락하여 애초의 예상대로 새로운 장기 균형 수준에 수렴하였다.
이는 (가).
① A국의 이자율이 B국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② A국의 물가가 단기적으로 급등하였으나, 이후 점차 안정될 것이기 때문이다.
③ 단기적으로는 이자율 하락에 따른 자본 유출 효과가 환율 상승 기대 심리보다 더 컸기 때문이다.
④ 단기적인 환율 변동으로 인해 A국의 상품 수출이 증가하여 통화 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⑤ A국의 이자율이 하락하고 장래 환율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동시에 작용했기 때문이다.

정답: ⑤

통화량 증가 시 환율이 급등(오버슈팅)하는 이유는  "국내 이자율 하락으로 인한 자본 유출".  "장래의 환율 상승에 대한 기대 심리" 때문. 

31. 윗글과 <보기>를 바탕으로 A국에 대해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 A국의 중앙은행은 정책 발표를 통해 통화량을 5% 증가시킬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시장은 이를 신뢰한다.
㉯ A국의 물가는 장기적으로 통화량과 같은 비율로 상승한다.
㉰ A국의 장기 환율은 물가 수준에 비례하여 상승한다.

① 장기적으로 A국의 통화량은 5% 증가할 것이다.
② 장기적으로 A국의 물가는 5% 상승할 것이다.
③ 장기적으로 A국의 환율은 5% 상승할 것이다.
④ 단기적으로 A국의 환율 상승률은 5%보다 높을 것이다.
⑤ 단기적으로 A국의 이자율은 장기 균형 수준보다 높을 것이다.

정답: ⑤ 통화량 증가 직후에는 이자율이 하락하고, 시간이 지나며 점차 회복. 즉, 단기 이자율 < 장기 이자율



■ 오버슈팅 관련 2018 수능 국어영역 문제 

(지문의 앞부분 생략)

정책 수단 선택의 사례로 환율과 관련된 경제 현상을 살펴보자. 외국 통화에 대한 자국 통화의 교환 비율을 의미하는 환율은 장기적으로 한 국가의 생산성과 물가 등 기초 경제 여건을 반영하는 수준으로 수렴된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환율은 이와ⓐ 괴리되어 움직이는 경우가 있다. 만약 환율이 예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거나 또는 비록 예상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더라도 변동 폭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날 경우 경제 주체들은 과도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환율이나 주가 등 경제 변수가 단기에 지나치게 상승 또는 하락하는 현상을 오버슈팅(overshooting)이라고 한다. 이러한 오버슈팅은 물가 경직성 또는 금융 시장변동에 따른 불안 심리 등에 의해 촉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서 물가 경직성은 시장에서 가격이 조정되기 어려운 정도를 의미한다.

물가 경직성에 따른 환율의 오버슈팅을 이해하기 위해 통화를 금융 자산의 일종으로 보고 경제 충격에 대해 장기와 단기에 환율이 어떻게 조정되는지 알아보자. 

경제에 충격이 발생할 때 물가나 환율은 충격을 흡수하는 조정 과정을 거치게 된다. 물가는 단기에는 장기 계약 및 공공요금 규제 등으로 인해 경직적이지만 장기에는 신축적으로 조정된다. 반면 환율은 단기에서도 신축적인 조정이 가능하다. 

이러한 물가와 환율의 조정 속도 차이가 오버슈팅을 초래한다. 물가와 환율이 모두 신축적으로 조정되는 장기에서의 환율은 구매력 평가설에 의해 설명되는데, 이에 의
하면 장기의 환율은 자국 물가 수준을 외국 물가 수준으로 나눈 비율로 나타나며, 이를 균형 환율로 본다. 

가령 국내 통화량이 증가하여 유지될 경우 장기에서는 자국 물가도 높아져 장기의
환율은 상승한다. 이때 통화량을 물가로 나눈 실질 통화량은 변하지 않는다.

그런데 단기에는 물가의 경직성으로 인해 구매력 평가설에 기초한 환율과는 다른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오버슈팅이 발생할 수 있다. 가령 국내 통화량이 증가하여 유지될 경우, 물가가 경직적이어서 ㉠실질 통화량은 증가하고 이에 따라 시장 금리는 하락한다. 국가 간 자본 이동이 자유로운 상황에서, ㉡ 시장 금리 하락은 투자의 기대 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져, 단기성 외국인 투자 자금이 해외로 빠져나가거나 신규 해외 투자 자금 유입을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 과정에서 자국 통화의 가치는 하락하고 ㉢환율은 상승한다. 

통화량의 증가로 인한 효과는 물가가 신축적인 경우에 예상되는 환율 상승에, 금리 하락에 따른 자금의 해외 유출이 유발하는 추가적인 환율 상승이 더해진 것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추가적인 상승 현상이 환율의 오버슈팅인데, 오버슈팅의 정도 및 지속성은 물가 경직성이 클수록 더 크게 나타난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물가가 상승하여 실질통화량이 원래 수준으로 돌아오고 해외로 유출되었던 자금이 시장 금리의 반등으로 국내로 ⓓ복귀하면서, 단기에 과도하게 상승했던 환율은 장기에는 구매력 평가설에 기초한 환율로 수렴된다.

단기의 환율이 기초 경제 여건과 괴리되어 과도하게 급등락하거나 균형 환율 수준으로부터 장기간 이탈하는 등의 문제가 심화되는 경우를 예방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는 다양한 정책 수단을 동원한다. 

오버슈팅의 원인인 물가 경직성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 수단 중 강제성이 낮은 사례로는 외환의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관련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개하거나,불필요한 가격 규제를 축소하는 것을 들 수 있다. 

한편 오버슈팅에 따른 부정적 파급 효과를 완화하기 위해 정부는 환율변동으로 가격이 급등한 수입 필수 품목에 대한 세금을 조절함으로써 내수가 급격히 위축되는 것을 방지하려고 하기도 한다.

또한 환율 급등락으로 인한 피해에 대비하여 수출입 기업에 환율 변동 보험을 제공하거나, 외화 차입 시 지급 보증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러한 정책 수단은 직접성이 높은 특성을 가진다. 

이와 같이 정부는 기초 경제 여건을 반영한 환율의 추세는 용인하되, 사전적 또는 사후적인 미세 조정 정책 수단 을 활용하여 환율의 단기 급등락에 따른 위험으로부터 실물 경제와 금융시장의 안정을 ⓔ 도모하는 정책을 수행한다.


27. 윗글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국내 통화량이 증가하여 유지될 경우 장기에는 실질 통화량이 변하지 않으므로 장기의 환율도 변함이 없을 것이다.
② 물가가 신축적인 경우가 경직적인 경우에 비해 국내 통화량 증가에 따른 국내 시장 금리 하락 폭이 작을 것이다.
③ 물가 경직성에 따른 환율의 오버슈팅은 물가의 조정 속도보환율의 조정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④ 환율의 오버슈팅이 발생한 상황에서 외국인 투자 자금이 국내시장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할수록 오버슈팅 정도는 커질 것이다.
⑤ 환율의 오버슈팅이 발생한 상황에서 물가 경직성이 클수록 구매력 평가설에 기초한 환율로 수렴되는 데 걸리는 기간이 길어질 것이다

정답: ①  “장기에서는 자국 물가도 높아져 장기의 환율은 상승한다”


29. 윗글을 바탕으로 할 때, <보기>의 ‘A국’ 경제 상황에 대한
‘경제학자 갑’의 견해를 추론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 기>
A국 경제학자 갑은 자국의 최근 경제 상황을 다음과 같이 진단했다.

금융 시장 불안의 여파로 A국의 주식, 채권 등 금융 자산의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안전 자산으로 인식되는 B국의 채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외환 시장에서는 A국에 투자되고 있던 단기성 외국인 자금이 B국으로 유출되면서 A국의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

B국에서는 해외 자금 유입에 따른 통화량 증가로 B국의 시장 금리가 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A국의 환율급등은 향후 다소 진정될 것이다. 

또한 양국 간 교역 및 금융의존도가 높은 현실을 감안할 때, A국의 환율 상승은 수입품의 가격 상승 등에 따른 부작용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편으로는 수출이 증대되는 효과도 있다. 그러므로 정부는시장 개입을 가능한 한 자제하고 환율이 시장 원리에 따라 자율적으로 균형 환율 수준으로 수렴되도록 두어야 한다.

① A국에 환율의 오버슈팅이 발생한 상황에서 B국의 시장 금리가 하락한다면 오버슈팅의 정도는 커질 것이다.
② A국에 환율의 오버슈팅이 발생하였다면 이는 금융 시장 변동에 따른 불안 심리에 의해 촉발된 것으로 볼 수 있다.
③ A국에 환율의 오버슈팅이 발생할지라도 시장의 조정을 통해 환율이 장기에는 균형 환율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④ A국의 환율 상승이 수출을 증대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도 동반하므로 A국의 정책 당국은 외환 시장 개입에 신중해야 한다.
⑤ A국의 환율 상승은 B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상품의 가격을 인상 시킴으로써 A국의 내수를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정답: ① B국 금리 하락은 자본 유출을 막을 요인이기 때문에, 오히려 A국의 오버슈팅 정도를 줄이는 방향. 


30. <보기>에 제시된 그래프의 세로축 a, b, c는 [가]의 ㉠~㉢과
하나씩 대응된다. 이를 바르게 짝지은 것은? [3점]




㉠ ㉡ ㉢
①a c b
②b a c
③ b c a
④c a b
⑤c b a

정답: ④ (㉠–c, ㉡–a, ㉢–b)
㉠ 실질 통화량은 단기에서 증가 → 점차 하락 → 균형
㉡ 금리는 실질 통화량 증가에 따라 하락 → 점차 상승
㉢ 환율은 단기 급등 (오버슈팅) → 점차 하락하여 균형









[ 환율과 균형 ] 환율은 어떻게 균형을 되찾게하나? 오버슈팅 현상과 자산수익률 균형 회복의 메커니즘 물가가 고정일 때, 통화량증가는 실질 균형을 무너뜨립니다. 즉 자산시장 균형, 실질통화수요 균형, 총수요조정등의 균형, 환율의 장기 균형이 깨집니다. 이때 불균형을 균형으로 회복시키는 조정변수는 바로 환율입니다. ◆ 자산수익률의 균형 금융시장 (환율, 이자율)은 매우 신축적이어서 새로운 정보에 거의 즉각적으로 반응합니다. 반면 실물시장 (상품, 서비스 가격)은 계약, 메뉴판 교체 비용 등으로 인해 가격이 서서히 변하는 '가격 경직성(Sticky Prices)'을 가집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통화량 증가로 인해 발생한 자산시장의 불균형, 자산수익률의 불균형은 환율조정에 위해 균형으로 회복됩니다. ① 상황 통화당국이 통화량을 증가시켜 기준금리를 인하합니다. 통화량 증가에 즉각 물가가 상승할 경우, 실질통화공급량(M/P)은 변동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통화수요의 변동도 불변이어서 화폐시장은 균형을 이룹니다. 하지만 실물시장에서 상품과 서비스 가격은 아직 그대로입니다. 즉 메뉴가격이 여전히 같습니다. 물가가 고정이므로, 실질통화공급량은 증가하고, 명목이자율은 하락합니다. 이는 국내 자산의 수익률을 낮춥니다. 이렇게 실질 유동성이 늘어나면, 이를 수용할 통화수요가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