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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회계원리이야기 - (1) 부기

 

[회계원리 이야기 - ①부기]

 

주부 김씨는 9월1일 마트에서 우유를 2,000원 주고 샀다. 그녀는 집에 돌아와 가계부에 기록한다. ‘9월1일 우유 2,000원 지출’

김씨는 9월30일에 9월 동안의 지출 모두를 계산하여, 9월의 수입과 비교하고, 이를 기초로 다음 달 지출 규모를 조정한다.

온돌서점의 직원 박과장은 책 한권을 9월1일 10,000을 받고 팔았다. 박과장은 9월1일에  현금 10,000 수입을 장부에 기록하고, 동시에  책 10,000 판매를 장부에 기록한다.

박과장은 9월30일에, 30일 시점의 온돌서점의 재산이 얼마인지, 그리고 9월 한달 동안의 수입과 지출이 얼마인지를 기록하고 , 이를 근거로 다음 달 예산을 잡는다.

이처럼 거래를 장부에 기록하는 것을 부기라고 한다. 즉 부기란 개인이나 기업들의 재산의 변화를 기록하고, 이를 정리하는 기술이다.

부기의 목적은 기업이 현재 시점에 재산이 얼마인지, 그리고 일정기간의 손익이 얼마인지를 파악하기 위함이다. 이처럼 기업의 재산 상태와 경영성과를 기록, 계산, 요약하고, 목표와 실제를 비교하여, 앞으로의 예산을 편성한다.

부기는 단식부기와 복식부기로 나눌 수 있다. 단식부기는 기업의 재산과 채무등의 변화를 개별항목으로 기록하는 방법이다. 현금수입이 1,000원 늘었다면 현금1,000원이라고 기록한다. 하지만 그 현금이 어디서 났는지, 그 원인을 알 수 없다.

반면에 복식부기는 원인과 결과를 이중으로 보여준다. 책 한권을 팔아 현금 1,000원이 늘었다면, ‘현금 1,000원 늘고, 책 한권이 팔렸다’라고 기록한다. 그 현금의 발생 원인을 알 수 있게 된다. 여기서 하나의 거래로 원인과 결과를 이중 기록하는 거래의 이중성이 등장하는 것이다.

거래의 이중성은 인간의 합리성에 비롯되었다고 한다. 남과 거래를 할 때, 보통 상호 교환이 이루어진다. 내가 그에게 주면, 나는 받아야 하는 것이다. 즉 책을 주면, 그 대가로 돈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인간의 원초적 합리성이라는 교환의 메카니즘이 원인과 결과를 동시에 보여주는 거래의 이중성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 노란봉투법의 마이오피아와 역설 ] 노란 봉투법은 취약한 노동자의 ‘해고 통지서’ ◆ 노란봉투법의 역설 노란 봉투법의 도입 목적의 핵심은 ‘대기업-하청' 간의 격차를 줄여 소득 불평등을 완화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대기업은 자본 대체로 생존하는 반면, ‘일자리의 허리’인 중소기업은 붕괴하면서 새로운 양극화 구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결국, 좌파진영 특유의 근시안적 정책의 전형인 노란봉투법은 소득 불평등 완화라는 취지와 달리 오히려 이를 악화시키는 역설을 초래하게 됩니다. ◆노란봉투법의 긍정적 효과 노란봉투법은 하청 노동자의 교섭력을 강화해 다음과 같은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게 합니다. ①하청 노동자의 임금 및 근로조건 개선 하청 노동자가 원청과 직접 교섭할 수 있도록 사용자 정의를 확대합니다. ②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소득 불평등 축소 이러한 노조 교섭 범위 확대는 ‘대기업 정규직과 하청·간접고용 간 격차 축소 → 소득 불평등 감소’를 가져 올 수 있습니다. 이는 형평성 압력이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하청·비정규직의 임금이 오르면, 정규직은 격차 유지 명분으로 추가 인상 요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규직의 임금이 인상되면, 하청도 ‘동일노동 동일임금’ 논리로 따라올라갑니다. 그 결과 임금과 복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