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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 Pop & English ] < Not Going Anywhere > sung by Keren Ann


This is why I always wonder
I'm a pond full of regrets
I always try to not remember rather than forget
이것이 내가 항상 궁금해 하는 이유에요
나는 후회로 가득 찬 연못이에요
잊기보다는 기억하지 않으려 애쓰고 있어요


This is why I always whisper
When vagabonds are passing by
I tend to keep myself away from their goodbyes
이것이 내가 늘 속삭이는 이유에요
방랑자들이 옆으로 스쳐지나갈 때면
난 그들과의 작별인사를 외면하지요


Tide will rise and fall along the bay
And I'm not going anywhere
I'm not going anywhere
바닷물이 해변을 채웠다가 떠날 때도
나는 여기에 있어요
어디에도 가지 않을거예요


People come and go and walk away
But I'm not going anywhere
I'm not going anywhere
사람들은 왔다가 떠나가지만
난 여기에 있어요
어디에도 가지않아요


This is why I always whisper
I'm a river with a spell
I like to hear but not to listen,
I like to say but not to tell
이것이 내가 속삭이는 이유에요
난 마법에 걸린 강이에요
난 듣기를 좋아하지만 귀 기울여 듣지 않고
말하길 좋아하지만 이야기 하지 않아요


This is why I always wonder
There's nothing new under the sun
I won't go anywhere so give my love to everyone
이것이 내가 궁금해 하는 이유에요
해아래 새로운 것은 없지요
난 어디에도 가지 않을 거고 모든 이들에게 나의 사랑을 전할 거에요


Not Going Anywhere by Keren Ann from black69sun on Youtube
(https://youtu.be/vRVSfdS8VLY, 총 3:38)

 
캐런 앤(Keren Ann,1974~)은 삶의 깊이를 가사와 멜로디로 풀어내는  포크 록 장르의 싱어송라이터입니다.


러시아유대계의 아버지를 둔 캐런은  11살 때 까지 이스라엘과 네덜란드에서, 이후 가족이 이주한 파리에서 생활합니다.  프랑스와 뉴욕에서 주로 가수 활동을 했지만, 네덜란드와 이스라엘 국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피아노, 기타, 클라리넷을 연주하며 작곡, 작사는 물론 음악 엔지니어링에도 능통한 그는 영화 <Thelma, Louise et Chantal>, <Yossi> 등에 OST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케런의 음악은 노라 존스(Norah Jones)와 비슷하다는 평이 있는데요. 유려하면서 한편으로는 진중한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캐런은 <Sailor&Widow>,<Not Going Anywhere>, <La Disparition>등의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By 신수안기자)



동해의 한 해변 백사장에서 파도가 흘러들어와 빠져나가는 반복을 지켜볼 때, 해변은 어떤 변화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는 마치 우리의 헛된 수고를 연상시킵니다. 우리의 수고가 아무런 변화를 낳지 못하고 쳇바퀴 같은 모습을 보이면, 차라리 ‘애쓰지 말걸’하며 ‘후회의 연못’이 마음속에 움푹 파입니다. 


특히 하나의 의미를 이루기 위해 나아가던 사람들이 주위의 유혹과 협박으로 하나 둘 떠나게 되면, 자신도 ‘그렇게 떠날 걸’ 하고 자신의 無力에 회의를 품기도 합니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라는 솔로몬의 다섯 번에 이르는 헛되다는 고백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이런 탄식의 또 다른 극단에는 삶의 의미를 절실히 찾는 자신의 모습이 발견됩니다.  우리가 살아있고 우리다움을 느끼게 하는 妥協 不可의 가치를 지키고 확장시키겠다는 의지가 갈망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허무의 깊이는 의미의 깊이를 뜻합니다.
 
비록 ‘해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라고 느껴질지라도, ‘난 어디에도 가지 않을 거예요.(I’m not going anywhere)’ ‘난 떠나지 않을 거고 모든 이들에게 사랑을 전할 거예요. (I won’t go anywhere so give my love to everyone)’라고 다짐합니다.


그렇다고 이런 마음가짐이 자기 위안만으로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헛되고 무력하다는 깨달음의 또 다른 표현인 강렬한  갈망이  새로움을 낳기 때문입니다. 이 때, 우리의 소망은 결코 좌절되지 않을 것이며, 허무하게 환멸로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toast to 박용진의원
                                                             
                                                                                                                 (By 조성규기자)
                                      


                                                 





[ 환율과 균형 ] 환율은 어떻게 균형을 되찾게하나? 오버슈팅 현상과 자산수익률 균형 회복의 메커니즘 물가가 고정일 때, 통화량증가는 실질 균형을 무너뜨립니다. 즉 자산시장 균형, 실질통화수요 균형, 총수요조정등의 균형, 환율의 장기 균형이 깨집니다. 이때 불균형을 균형으로 회복시키는 조정변수는 바로 환율입니다. ◆ 자산수익률의 균형 금융시장 (환율, 이자율)은 매우 신축적이어서 새로운 정보에 거의 즉각적으로 반응합니다. 반면 실물시장 (상품, 서비스 가격)은 계약, 메뉴판 교체 비용 등으로 인해 가격이 서서히 변하는 '가격 경직성(Sticky Prices)'을 가집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통화량 증가로 인해 발생한 자산시장의 불균형, 자산수익률의 불균형은 환율조정에 위해 균형으로 회복됩니다. ① 상황 통화당국이 통화량을 증가시켜 기준금리를 인하합니다. 통화량 증가에 즉각 물가가 상승할 경우, 실질통화공급량(M/P)은 변동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통화수요의 변동도 불변이어서 화폐시장은 균형을 이룹니다. 하지만 실물시장에서 상품과 서비스 가격은 아직 그대로입니다. 즉 메뉴가격이 여전히 같습니다. 물가가 고정이므로, 실질통화공급량은 증가하고, 명목이자율은 하락합니다. 이는 국내 자산의 수익률을 낮춥니다. 이렇게 실질 유동성이 늘어나면, 이를 수용할 통화수요가 늘어